구성작가로 치열하게 살아가던 나 지연우는비명횡사 후 동료작가가 취미로 쓴 소설 [오시리아 연대기]에 빙의하고 만다.그것도 몇 장 나오지 않았던 엘리어스 가문의 다섯째 딸,고도비만 준 히키코모리 영애인 태라 엘리어스로.산넘어 산이라고 이 가문은 곧 역적으로 몰려 멸문하고,직계 가족은 모두 단두대 행!고로, 곧 태라도 죽는다.그래서 태라는... 아니, 태라의 몸에 빙의한 지연우는최대한 이 가혹한 운명에서 벗어나려 고군분투한다.그렇게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흘러갈 줄 알았다. 온갖 재능을 신이 몰빵한 그 놈!제국 황위 서열 2위. 카일 아무르 2황자와 엮이지만 않았더라면...!
아버지가 원하는 딸이자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싶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위기에 빠졌다는 소리에 변태 늙은 귀족의 재취 자리를 받아들이려 했다. 하지만 가문이, 아버지가 위기에 빠졌다는 건 모두 거짓. 도망쳤다. 그리고 과거 절 구해줬던 용병단장 이안. 그와의 하룻밤. 결국 미래를 약속했지만, 알리사는 그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아니, 처참히 그를 버렸다. 철없던 스무살이었다. *** 4년의 세월이 흐르고, 위태로운 가문을 구할 수 있는 건 오직 알리사뿐. 가문에서 만든 모직물을 대량으로 팔아준다는 답신을 준 리녹스 공작성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그 남자. 이안. “잊었어? 다시 보면 죽여 버린다고 했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