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달(智炫)
하얀달(智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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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t la vie 세라비

누군가를 사랑한 죄로 끌려간 지옥.꽃 같던 삶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꽃잎은 짓밟혀 더 이상 꽃이 될 수 없어도 질긴 숨은 이어갔다.살기 위해 원망조차 버려야 했던 시간들주워담을 수 없는 시간들은 그렇게 흘러가고……c'est ma vie, c'est la vie

나쁜 여자

지긋지긋한 악연이었다, 너와 나는. 친구라는 이름에 묶여 늘 비교의 대상이 되었던 우리들. 내가 좋아하는 남자를 탐한 너, 그런 너의 약혼자에게 눈길이 가던 나. 이 악연의 굴레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끊어내야 하는 것일까? 당신과 나도 악연이지 않나요? 그 애와 내가 악연이었던 것처럼. 그런데도 당신에게 자꾸 눈길이 가네요. 그 애의 사람인 당신에게. 다가오지 말아요. 나는 눈을 감을 테니. 흔들지 말아요. 나는 여기,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