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먼치킨이라는 목표에 인생을 건 남자, 에이지! 지구 최강을 넘어 우주마저 평정해버린다. 그러나 기쁜 것은 잠시, 허탈감과 번아웃에 몸부림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하는데…. 그 순간 그에게 다가온 깨달음 하나! ‘싸움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분야에서 최강인 경지를 이루자!’. ‘궁극의 먼치킨’이 되기 위한 에이지의 한계 초월 여정이 시작된다!

신의 권능을 빌린 인간, 차력사. 세상을 지배하려는 녹스Nox에 대항하기 위해, 국회의원인 박무진은 차력사들의 격투대회인 G.O.H를 개최한다. 녹스의 악당들과 혈투를 벌이는 제천대성 진모리, 해태 한대위, 여포 유미라! 그리고 여기, 막강한 차력사임에도 G.O.H에 초대되지 못하여 실의에 빠진 한 고등학생, 강대협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비공식 차력사들의 집단인 셰도우(SHADOW). 각자의 소중한 것을 관철하려는 강대협과 셰도우 동료들의 활극! 태양과 달. 빛과 그림자. G.O.H의 빛은 일식을 거쳐 비로소 눈부시게 완성된다!

매사에 풀리는 일이 없고 뭘 해보려는 의지도 없는 열여덟 살의 류시웅. 하루가 멀다 하고 부부싸움을 벌이는 부모님과 그저 지루하고 답답하기만 할 뿐인 학교생활이 그가 알고 있는 세상의 전부다. 폭력배와 사채업자를 피하느라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던 전학에도 진절머리가 날 즈음, 하늘과 가장 가깝다는 대영고등학교에서 동갑내기인 김수진을 만나게 된다. 교사들은 포기했고 학우들에게서 무시와 따돌림을 일상으로 당하는 김수진의 모습은 류시웅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도 결코 좋아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운명에 순응하고 내면으로만 숨어드는 자신과는 전혀 다른, 자유분방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김수진의 모습에 류시웅은 놀라게 된다. ‘사차원’이라는 별명답게 온갖 기행은 도맡아 하고 심지어 외계인과 통신을 준비하는 김수진을 보며 류시웅은 점점 그녀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