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보입니다. 뮤(MU) 한국 본부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몬스터들이 지구와 똑같이 생긴 평행세계에서 차원을 넘어오는 것이라고…….] 쏟아져 나오는 몬스터들로 쑥대밭이 된 세계. 뒤틀린 세계 속에서 낙오자로 살아가던 진솔은,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이 특별하고도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그 어떤 몬스터도 물리칠 수 있는 ‘S급’의 적합자. 이것은 인류의 희망이자 동시에 절망이 될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 . . “이번엔 총 얼마나 받을 것 같냐?” “에…… 기본 C급 몬스터 일억 삼천만 원에다가, 플러스 주말 수당 10%에…….” “아놔. 시끄럽고, 그래서 얼만데.” “이번 파티의 수익금은…… 총 일억 육천백오십이만 삼천오백 원입니다.” 진솔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번졌다. 역시 몬스터는 로또다.
[No.666 마지막 튜토리얼 퀘스트를 진행합니다.] [실패 시 페널티 – 멸망] 100년 동안 이세계에서 구르며, 600개가 넘는 튜토리얼 퀘스트를 클리어한 ‘최한’. 665번째 튜토리얼 퀘스트로서 이세계의 신 이큘러스를 처치, 마침내 현실 세계로 귀환한다. 그리고 받게 된 마지막 666번째 튜토리얼 퀘스트. 그것은 최한에게 학교에 갈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까짓거, 못다 한 스쿨 라이프 좀 즐겨보자!” 한편, 현실 세계에서는 던전 안에만 있어야 할 몬스터가 밖으로 쏟아지는 기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과연 최한은 평탄한 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