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귀신이 보이던 미희는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그들이 보이지 않는 척을 했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그들과 엮이게 되고. 미희의 주변을 맴도는 긴 머리카락의 남자... 해류... 그리고 이모로 환생한 신녀 비류... 그들은 미희를 "미류님"이라고 부른다. 고조선 시대의 신을 모시던 사방신이 21세기에 환생한 이유는?
어느 날 카페에서 많은 이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연인에게 버림을 받았다.이유는 단 하나. 그에게 다른 여자가 생긴 것이다.미영은 그를 붙잡지 않았다. 그러나 미영을 비웃는 카페 안의 사람들.울컥한 미영은 소리를 지르다 넘어질 뻔하고, 부축을 해준 남자는.. 세상에.예전에 좋아했었던 남학생, 재준이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인연. 전생과 이생을 돌고 돌아 반복된다는 인연. 그 속에서 상처 입은 사람들과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게 되는 사람들. 전생에서 있었던 일들이 이생에까지 이어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전생에서는 부부의 연으로 이생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