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옥초
파옥초
평균평점
가든 오브 갓(Garden Of God)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 SF문학계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장편 SF판타지 대작! 신의 영역에 침범한 인류. 인간들은 ‘공혼상태’라 불리는 초자연적 발화 현상을 겪으며 원인 모를 수많은 죽음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지구에서 파멸에 다다른 인류, 인류는 존속을 위해 새로운 대책을 논해야 했다.  그리고 마침내 인류는 생명존속이 가능한 지구 대체 별을 발견한다. 놀랍게도 육체적인 생명활동이 멈추는 순간 발생한 미세한 에너지(영혼)는 지구의 대기권을 벗어나 우주 어딘가의 한 좌표를 향하고 있었으며, 그 좌표가 가리키는 곳에는 ‘이오그’라 불리는 거대한 태양과도 같은 항성이 있었는..

거기 사는 어떤 것

분명 폭발 사고가 있었는데...어떻게 된 거지?’ 노불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확인했다. 액정 화면에 거미줄 모양의 금이 가 있었지만 전원은 꺼지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몇 번이고 통화를 시도해 보았지만 통화 연결은 되지 않았다. “부고! 김주임, 김형석 씨, 이민정 대리!” 사고 당시 연구실 안에 같이 있었던 사람들의 이름을 불러보았지만 대답이 없었다. 노불은 잠시 나무 둥치에 걸터앉았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수풀에서 사람이 불쑥 나타났다. “김주임.” 노불은 김주임을 보고는 반갑게 몸을 일으키다가말고 멈칫했다. “팀장님, 이민정 대리가 죽었습니다.” “당장 물러서.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거야?” 노불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무기로 쓸 만한 두툼한 나뭇가지를 집어 들고 보니, 속이 비어있는 썩은 나무였다. 노불은 나뭇가지를 버리고 손바닥 크기의 넓적한 돌을 집어 들었다. “손에 묻은 그 피는 뭔가? 그리고 그 옷차림은?” 김주임은 노불의 질문에 “저의 어디가 이상하다는 겁니까?”라고 태연하게 대답했다. 김주임은 이민정 대리가 입고 있던 짙은 파란색 계열의 여성 정장을 입고 있었다. 옷이 몸에 맞지 않아서 처진 뱃살이 드러나 보였다. “팀장님, 이리와 보세요. 이민정 대리가 저쪽에 있는데 움직이지 않아요. 몇 대 때려준 것뿐인데 숨을 안 쉰다고요.” 김주임이 비틀거리며 다가왔다. “가까이 오지 마!” 김주임이 갑자기 몸을 날려 노불을 덮쳤다... [영화 <디아틀로프>의 실종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미스터리 sf판타지!]    극광이 뿜어지는 어둠 속에 묻힌 자작나무 숲. 무언가 숲 사이를 거닐고 있다. 사람도 동물도 아닌 무언가가. 도저는 그것이 키가 2미터도 넘는 갑귀(甲鬼)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가 마주친 것은 상상 이상의 존재였다. 그것은 현재의 존재가 아니다. 한편, 미래열쇠그룹 청주 중앙연구소 단지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난다. 제품 테스트 과정 중 기계장치 오작동이 원인인 듯하다. 수사가 진행되지만 사고 현장에 있던 직원 4명의 시체는 발견 되지 않는다. 유일한 생존자는 실종된 연구팀 책임자인 원노불 팀장의 딸. 하지만 그녀는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 수사 당국은 사라진 4명의 연구원에 대한 생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작업을 이어나가지만...

귀곡사(鬼曲四)

누구도 거절할 수 없는 인생 역전 게임!” 인생 ‘모’아니면 ‘도’이지 않습니까. 이기면 당신이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바둑 한 판 두실까요? 다호는 애인 은희가 소개시켜 준 새 일자리를 찾아 은희와 함께 차로 떠난다. 현대식으로 어느 저택, 그리고 저택을 중심으로 지어진 숙박시설이 있는 한 외딴 관광지. 그리고 귀곡사궁(鬼曲四宮), 바둑판을 닮은 기묘한 주변. 다호는 첫 대면하는 그곳의 은희 오빠 민찬으로부터 점수를 따지 못하고 괜한 멸시만 받는다. 울적한 다호는 구멍가게 아줌마로부터 이곳에서 근래 열댓 명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는 소문을 듣게 되고...  거부할 수 없는 제안에 바둑의 한 귀퉁이처럼 서서히 궁지에 몰리게 되는 인물들, 불길한 소문과 바둑을 소재로 한 이색적인 호러 미스터리이다. 바둑을 좀 두신다면 특히 놓치지 말아야 할 소설.

나라카

201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해외진출지원(일본본토) 선정 작가의 최신 미스터리 호러!   산길 한복판에 있는 버스 정류장. 자신이 왜 산길을 헤매고 있는지도 모르는, 의족을 한 20대 초반 여자가 버스를 타라는 종이쪽지만 쥔 채 헤매고 있다. 그때 단팥빵을 건네며 친절을 베푸는 수상한 여자. 두 여자는 산길 정류장에서 버스를 탄다. 버스는 왠지 자꾸 같은 길만 맴돌고. 그 탓에 버스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는 단팥빵 여자. 그로 인해 버스는 낭떠러지에 추락하고 만다. 다행히 무사한 버스기사와 두 여자. 어두컴컴한 능선에 서양식 저택을 발견한 세 사람. 일행은 구조를 청하기 위해 저택에 들어서는데. 의족 여자는 자신이 음험한 저택에서 겨우 도망쳐 나온 사실마저 기억 못하는 걸까...   자신의 본업은 탐정이라고 하는 버스기사. 결계에 의해 숨겨진 저택을 찾기 위해 온 듯한 단팥빵 여자, 자신의 존재를 기억 못하는 의족 여자. 이들은 대체 이 의문의 저택과 어떤 연관이 있는 ..

흑광(黑光)

여느 아침과는 왠지 다른 이른 아침. 강우는 어젯밤 회식이 끝나고 노래방에 간 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자신은 괴이한 검은 빛을 발하는 검은 탑이 광장에 솟아 있는 도시에 와 있음을 깨닫는다. 자신 뿐 아니라 뒷목에 숫자가 써진 각계각층 다른 남녀들. 출근을 해보려 하지만 사방은 검은 벽으로 막혀 있고, 10여명의 남녀를 위협하는 의문의 공포가 점점 그들을 사방에서 조여 온다. 생존율 제로. 한 팀이 된 회사원 강우와 여가수 소원, 희생양으로 지목된 여고생 가을, 대학 강사 주형은 내부와 의문의 공포와 맞서며 살아서 나갈 수 있을 것인가. -본문- “이봐. 몇번이야?” 장송이 소원을 다그쳤다....  장송이 짜증을 내자 갈미가 가을에게 다가가 목 뒤를 보았다. 갈미도 살짝 놀란 표정이었다.  “11이라고 써 있어요.” 식당 안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어린 소녀를 쳐다보았다.  “제 목뒤에 3이라고 쓰여 있다고 하더군요. 대체 이 숫자는 뭡니까?”

妖生 Yo-sang

<妖生 Yo-sang> *201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수출 전자책 번역지원 사업 선정 도서* Bestseller Korean fantasy books, 妖生 Yo-sang 人間たちが作り出した混沌の中で生まれた妖怪たちがいる。自らの選択でまたは運命に迫られて妖怪となった人々がいる。そしてそのような妖怪を退治する者たちもいる。下っ端の妖怪から仙人に身分上昇を成し遂げた九尾狐、朝銀(ジョウン)… 妖怪の力を持っている僧侶、赤暗(ジョクアム)… 二人の結ばれない恋、裏切り、そして…予想も付かない出会い… 数百年が経ってもまた繋がる運命の糸… 彼らの周りに集まった役に立たない仲間たち、人形、女子大学生、会社員などが共にする妖怪退治の話。妖怪、復讐、輪廻、転生に関する東洋的で幻想的オムニバスファンタジーホラーストーリが映画一編を鑑賞することのように展開される。 *この電子書籍は韓国出版文化産業振興院の「2013輸出電子書籍翻訳支援」事業の選定作です。 *This book has been funded to be translated by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この電子書籍は韓?出版文化産業振興院の「2013輸出電子書籍??支援」事業の選定作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