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유림 앞에 불쑥 나타난 괴짜 영화광 부두영. 어찌 된 일인지 그와 있으면 자꾸만 사건에 휘말린다. 당신이 김전일이야? 코난이야? 묻고 싶지만 그때마다 던지는 그의 질문 "이 영화를 본 적 있나?" 그리고 시작되는 사건 풀이. 모든 사건의 실마리는 영화 속에 있다!
익숙하던 일상의 작은 변화, 균열, 뒤틀림 그리고 역전이 벌어지는 순간 여러분 앞에 예상치 못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이제부터 그렇게 일상을 벗어난 기이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때로는 등골 시린 공포가, 가끔은 손발 짜릿한 전율이, 아니면 숨 막히는 긴장이거나 간질거리는 웃음이 당신의 신경을 건드릴 때면. 미안하지만, 소름이 돋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그 두 번째 무대의 막이 오릅니다.
아파트 낙하물 사고로 갑자기 아버지를 잃고 홀로 남은 주서현. 그러나 사건을 저지른 범인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는 촉법소년이다. 10세 소년의 범행에 의혹을 지울 수 없던 서현은 아버지 죽음의 진상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그냥 장난이었다'는 소년의 변명에 숨은 이야기를 파헤쳐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