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네자와 호노부
요네자와 호노부
평균평점 4.70
추상오단장

2010년 '미스터리를 읽고 싶다' 3위! 2010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 다섯 편의 리들스토리에 담겨 있는 22년 전 사건의 진실은? 요네자와 호노부의 판타스틱 신경지 미스터리!

빙과
4.75 (2)

<빙과>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얻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데뷔작이자 애니메이션 <빙과>의 원작 소설인 "고전부" 시리즈가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다.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이다. 요네자와 호노부 작품의 근간이 되는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생의 일상에 미스터리를 접목시켜 독특한 분위기의 청춘 소설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춘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밝은 면만이 아니라 감추어져 있는 어두운 면을 함께 그려내 기존 청춘 소설에서 볼 수 없는 예상을 뒤엎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빙과』와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를 필두로 『쿠드랴프카의 차례』,『멀리 돌아가는 히나』, 『두 사람의 거리 추정』까지 일본에 출간되어 있는 고전부 시리즈 다섯 권 모두 엘릭시르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왕과 서커스

<왕과 서커스> 네팔 왕실의 참극을 모티브로 한 요네자와 호노부의 미스터리 소설! 『왕과 서커스』는 2001년 네팔에서 실제 일어난 왕실 살인 사건을 모티프로 쓴 미스터리 장편소설이다. 2001년 6월 1일, 네팔의 나라얀히티 궁전에서 열린 왕실 가족 모임에서 왕세자가 자동 소총으로 중무장하고 나타나 왕과 왕비, 공주 등 여덟 명을 죽이고 왕세자 본인도 자살을 시도했지만 뇌사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어 나흘 뒤에 숨을 거둔 사건이다. 엘리트로 국민의 사랑을 받던 왕세자가 이런 잔혹한 사건을 벌인 이유에 결혼 반대로 인한 갈등이 있었다는 후문이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소설보다 더 소설 같아 오히려 과장되어 보이기까지 한 이 사건을 과장도 축소도 없이 고스란히 담아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다룬 저자의 소설 《안녕 요정》의 등장인물인 다치아라이 마치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사명감, 저널리즘에 대한 신념을 뒤흔들며 ‘앎’과 ‘전하는 것’에 대한 의미에 대해 강렬한 물음을 던진다. 이국적인 네팔의 외양과 식습관, 풍습 등을 소개하며 카트만두에서 알게 된 인물들과의 교류와 도시에 친근감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통해 주인공 다치아라이와 함께 평온한 네팔 여행을 만끽하던 시간은 왕궁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라제스와르 준위가 피살되면서 반전되기 시작한다. 황태자가 왕과 왕비를 포함해 여덟 명을 살해한 잔혹한 사건이 벌어진다. 때마침 마을에 머무르던 기자 다치아라이는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취재를 시작한다. 하지만 어렵사리 만난 정보원이 다음날 사체로 발견되는데……. ‘밀고자’라는 단어가 새겨진 사체는 과연 왕실 살인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가!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5.0 (1)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소시민을 꿈꾸는 콤비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 학교를 배경으로 일상의 사건들을 다룬 「고전부 시리즈」와 함께 요네자와 호노부의 대표 시리즈로 꼽히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 「소시민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요네자와 호노부의 초기 학원 미스터리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일상의 평온과 안정을 위해 소시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특별한 관계로 묶여 있는 참견하기 좋아하는 고바토와 집념이 강한 오사나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중학교 시절 자신들의 성격으로 인해 겪었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평범한 ‘소시민’을 지향하기로 한다. 주위와 마찰을 빚지 않기 위해 눈에 띄지 않고 시끄러운 일이 휘말리지 않는 평범한 나날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두 사람은 난처한 일에 처했을 때 서로를 핑계 삼아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허용되는 유일한 관계이다. 그러나 평범한 일상을 꿈꿀수록 그들은 운명의 장난처럼 사람들 앞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일상의 수수께끼와 조우하게 되는데……. 과연 두 사람은 소시민이 되겠다는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을까?

보틀넥
5.0 (1)

<보틀넥> 죽은 여자친구를 추모하기 위해 그녀가 죽은 곳을 찾은 나는 무언가에 이끌린 것처럼 절벽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는다. 무슨 영문인지 떨어진 곳이 아닌 살고 있는 도시의 벤치에서 눈을 뜬 나. 어리둥절해하며 집으로 향하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누나가 나를 맞이한다. 심지어 죽은 여자친구마저 살아 있는데……. 소설과 애니메이션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전부" 시리즈의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블랙 청춘 성장소설이다. 태어나지도 못했던 누나가 갑자기 존재하고 2년 전에 이미 죽은 여자친구가 멀쩡하게 살아 있다. 우연히 가능 세계(평행 세계)로 워프한 소년이 겪는 일련의 사건을 그리고 있다. 영문도 모르고 갑자기 이세계에 내쳐진 소년이 현실 세계와의 차이를 깨닫고 그 원인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존재 의의와 영향을 재차 인식해나가는 성장소설이라 할 수 있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보통의 청춘소설에서 다루지 않는 요소를 끄집어내 차별화된 감성과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데에 특출난 작가다. 그의 작품 중에서도 유난히 무겁고 씁쓸한 뒷맛을 가지고 있는 『보틀넥』은 청춘소설에서는 금기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부정을 그린 작품이다. 사춘기에 가지는 환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고통을 수반하는 청춘 소설로, 독기와도 같은 신랄한 부정적 현실 인식은 마치 절벽 꼭대기에서 누군가가 날 밀어 떨어뜨리는 듯한 아찔한 감각과 조우하게 만든다.

리커시블

<리커시블> 아버지가 실종된 후 새어머니의 고향인 지방 도시로 이사 온 하루카. 이사한 마을은 고속도로 유치 운동을 둘러싼 주민들의 암투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새로운 마을에 대한 적응해야 하는 하루카는 남동생 하루카가 앞날을 예측하는 듯한 말에 심란하기만 한데, 거기에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전승까지 뒤얽히면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시달린다. 그리고 그 불안이 적중하기라도 하듯 사건이 일어나는데……. "고전부" 시리즈로 국내에도 인지도를 착실히 쌓고 있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2013년작 장편소설. "소시민" 시리즈의 첫 번째 권 『봄철 한정 딸기 파르페 사건』과 함께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다. 『리커시블』은 낯선 마을로 이사온 여중생이 마을의 비밀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청춘 미스터리이다. 분위기는 마치 전작인 『보틀넥』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추리 요소가 짙어지면서 요네자와 특유의 미스터리 색이 강하게 드러난다. 인물의 섬세한 심리와 무거운 소재를 잘 결합시켜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이어지는 솜씨는 2년 연속 미스터리 3관왕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야경
4.0 (1)

<야경> 전무후무, 사상 최초 미스터리 3관왕 달성! 2015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2015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위 2015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2위 제27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 2014 나오키상 노미네이트 2015 서점 대상 노미네이트 "고전부" 시리즈로 유명한 요네자와 호노부가 당당하게 일본 미스터리 제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빙과』로 데뷔한 그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특한 개성과 수준 높은 작품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작가 중 한 명. 이번 신작 『야경』으로 해마다 발표되는 가장 공신력 있는 미스터리 순위 세 군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일본 미스터리의 경계를 뛰어넘은 차세대 제왕으로 등극했다. 『야경』은 출간되자마자 미스터리는 물론 미스터리의 범주를 넘어서까지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요네자와 월드의 최고봉에 올랐다. 파출소의 경관, 여관 종업원, 아름다운 어머니를 둔 두 자매, 해외 주재 비즈니스맨, 휴게소를 지키는 할머니, 가게 안주인……. 일순 평범해 보이는 인생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의 사건들과 어둠에 가려진 여섯 가지의 놀라운 진상을 담은 이 작품집은, 유려한 문장에 정교한 구성까지 더해져 어느 단편을 먼저 읽어도 최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인사이트 밀

<인사이트 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본격 미스터리 성찬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최종 후보,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분게이 슌주 미스터리 베스트 10 2007년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최종 후보에 오른 『인사이트 밀』은 요네자와 호노부가 데뷔 6년 만에 발표한 작품으로, 비교적 초기작에 해당한다. 그때까지 요네자와 호노부가 선보였던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등의 청춘 학원 미스터리와는 결이 다른 ‘진짜 본격 미스터리’를 들고 온 것이다. “연령과 성별 불문. 일주일 동안의 단기 아르바이트. 어떤 인문과학적 실험의 피험자. 하루 구속 시간은 24시간. 인권을 배려하며 24시간 동안 피험자를 관찰한다. 기간은 7일. 실험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외부로부터 격리한다. 구속 시간 동안 시급은 전액 지급한다.” 시급 11만 2천엔. 보통 아르바이트 비용의 100배도 넘는 금액이다. 열두 명의 참가자는 각자의 이유로 이 수상하면서도 혹할 수밖에 없는 아르바이트에 지원한다. 어떤 사람은 장난삼아, 어떤 사람은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어떤 사람은 단순히 돈이 필요해서,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재능을 시험하기 위해, 어떤 사람은 차를 갖고 싶어서. 의심과 궁금증을 품은 사람은 있었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그렇게 ‘암귀관’에 들어선 그들은 7일간의 데스 매치를 벌이게 된다.

책과 열쇠의 계절

<책과 열쇠의 계절> 『책과 열쇠의 계절』은 고등학교 도서실을 배경으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일상 미스터리다. 호리카와와 마쓰쿠라가 2학년이 되어 학교 도서실 도서위원이 되면서 함께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할아버지가 남긴 금고의 번호를 찾아달라는 도서위원 선배의 의뢰를 담은 「913」, 함께 머리를 자르러 간 미용실에서 우연히 맞닥뜨린 사건을 푼 「록 온 로커」, 형의 알리바이를 증명해달라는 후배의 부탁을 들어주는 이야기인 「금요일에 그는 무엇을 했나?」, 대출 도서에 끼워진 유서에 얽힌 「없는 책」, 서로의 옛날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마쓰쿠라에게 얽힌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을 담은 「옛날이야기를 해줘」, 호리카와와 마쓰쿠라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친구여, 알려 하지 마오」까지 모두 여섯 편의 연작 단편이 실려 있다.

진실의 10미터 앞

<진실의 10미터 앞> 『진실의 10미터 앞』은 프리랜서 기자 다치아라이 마치가 마주한 여섯 개의 사건을 그린 단편집으로, 사건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진실과 그걸 밝혀내는 다치아라이의 추리, 그리고 그 진실을 마주하는 방법을 그린 미스터리 소설이다. 미스터리로서 뛰어난 완성도를 선보이는 한편, 있는 그대로의 사실과 사람의 눈을 거쳐 정제된 진실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지를 고찰하고 끊임없이 고뇌하는 다치아라이의 모습을 통해 기자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에 대해 생각해볼 여지를 던지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