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데이트해주시지 않겠어요?" 남자 고교생 모모타 카오루는 어느 날, 전철에서 치한에게 추행을 당하고 있던 여고생 오리하라 히메를 구해준다. 서로에게 이끌린 두 사람은 점차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그녀에겐 남에겐 말 못할 비밀이 있었다. “……나, 사실은 스물일곱이야.” 좋아하게 된 여고생의 정체가 서른을 앞둔 회사원이었다?! 비밀을 들킨 오리하라는 모모타의 곁을 떠나려 하는데──. “──좋아합니다, 오리하라 씨. 진짜 당신을 정말 좋아합니다.” “정말로, 나여도 괜찮아……?” 평범한 회사원→주말 여고생?! 너무나도 귀여운 기적 같은 근 서른과 직진 남고생에 의한 나이 차+순애+달콤 러브 코미디!
나는 카츠라기 아야코, 3n살. 죽은 언니 부부의 딸을 거둔지도 벌써 10년. 고등학생이 된 딸은 요즘 소꿉친구인 아테라자와 타쿠미와 분위기가 좋다. 어쩌면 사귈지도? 탓군은 무척 착한 아이니까 나도 대찬성. 어? 탓군이 나에게 할 말이 있다니, 설마 '따님을 주세요' 같은 거야? 아이, 참. 그건 너무 성급. "아야코 씨……. 저, 계속 당신을 좋아했어요. 저와 사귀어주세요." "……딸이 아니라 나를 좋아한다고?" 이웃집 남학생이 반한 사람은 딸이 아니라 나였다니? 거짓말이지? 언니의 딸을 키운 여성과 그런 그녀를 짝사랑하던 소년. 오랜 세월 동안 담아둔 마음이 폭발하는 초특급 순애 러브코미디,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