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콤비가 선보이는 새 시리즈! 고교생 겸 라이트노벨 작가인 나 이즈미 마사무네에겐 은둔형 외톨이인 여동생이 있다. 이즈미 사기리. 1년 전에 내 여동생이 된 그 아이는 방에서 전혀 나오질 않고, 오늘도 바닥을 쿵쿵 울리면서 나에게 식사 준비를 시키고 있다. 이런 관계는 절대로 ‘남매’라고 할 수 없어. 어떻게든 자발적으로 방에서 나오게 하고 싶다. 우린 둘밖에 없는 ‘가족’이니까──. 내 파트너이자 담당 일러스트레이터인 「에로망가 선생」은 엄청 야한 그림을 그리는 믿음직한 사람이다. 만난 적도 없고, 아마도 재수 없게 생긴 오타쿠겠지만, 늘 감사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충격적인 사실이 나를 덮친다. 「에로망가 선생」이 내 여동생이라고?!
‘인생 상담’의 일환으로 몰래 여동생을 지켜보게 된 나 내 여동생인 코우사카 키리노는 갈색 머리에 귀걸이까지 한, 소위 말하는 요즘 스타일의 여중생으로 가족인 내가 이런 말을 하긴 뭐하지만 상당한 미인이다. 하지만 이 녀석은 오빠인 나를 아주 우습게 여기고 있고 해서 요 몇 년 동안 대화다운 대화라고는 나눠본 적도 없다. 남자 친구들이 자주 부러워들 하지만 예쁜 여동생이 있어봤자 뭐 하나 좋을 거 없다고 큰소리로 말하고 싶은 바이다(적어도 내게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어느 날, 여동생의 비밀과 관련된 초특대 지뢰를 밟고야 말게 된다. 설마 저 동생의 ‘인생 상담’ 신청을 받게 될 날이 오게 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