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싸우고, 또다시 이기며――. 그 너머에 있는 무예의 정점까지! 태어난 지 백여 년,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로서 이름을 떨치고 싶다는 소원을 이루지 못한 채 무술가 슬라바의 목숨은 다했다. 그러나 무예의 길은 끊어지지 않았다. 슬라바는 [엘프]로 환생한 것이다! 다시 태어나도 소원은 하나. 슬라바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오직 [무예의 정점]뿐! 아카데미에 입학하고 사랑의 예감이 싹트기 시작했어도 결코 한눈 팔지 않는다. 하지만 예전 호적수의 손녀 셰릴과 실력을 겨룬 뒤로, 무사수행은 급격하게 활기를 띠기 시작하고――?! 두 번째의 삶, ‘최강’ 판타지의 길을 걷는다!!

‘신에게 선택받은 자’의 증표로 일컬어지는 눈부시게 빛나는 머리카락의 소유자이자 궁극의 마력을 지닌 공작 영애, 밀레느. 우아하게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어여쁘게 검을 휘두르는 왕국 제일의 미소녀 검사. 그러나 그 속은……《야만스러운 송곳니(새비지 팽)》의 별명을 지닌 사상 최강의 용병?!경이적인 신체 능력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