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시로 미즈키의 라이트노벨 『사이코메』 1권. 미성년 범죄자들을 수용한 푸르가토리움 갱생 학교. 그곳에 누명을 쓰고 강제로 입학하게 된 카미야 쿄스케. 주위를 둘러보면 각선미 미녀에 러블리 스타일의 소녀. 하지만 실은 모두 살인범. 게다가 쿄스케는 이례적으로 ‘열두 명 죽인 살인귀’로서 온 학교의 주목을 받게 되는데….
“당신은 7일 뒤에 칼에 찔려 죽습니다.” 본인을 ‘사신’이라 밝힌 아름답고도 음산한 소녀 •쿄우카가 그렇게 말했다. 그래도 별다른 목표도 없이 살아온 나는 평상시와 변함없이 생활하면서 인생을 끝마칠 작정이었다. 그러나 내 최후를 지켜보려는 쿄우카와 함께 지내면서 그녀를 향한 특별한 감정을 품게 됐다. 그리고 처음으로 「행복」을 느꼈을 즈음에 무정하게도 최후의 순간이 다가오는데—. 세상을 달관한 청년과 감정 없는 소녀의 최후를 그려낸 애절하고도 따뜻한 연애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