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 던전――그것은 라디오회관 부지에 갑자기 출현한 던전이다. 던전 내부는 마나로 가득하고 총화기·정밀기기가 작동하지 않으며 마법이 존재하는 불가사의한 공간. 몬스터가 활보하고 위험이 가득한 그 모습은 그야말로 『판타지』였다. 그 던전에서 새로운 발견과 스릴을 찾는 “모험자”들은 온종일 탐색에 전념했다――. “달려, 달려어어어어, 잡히면 끝이야!” 주인공 쇼마와 리오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던전에 들어간 고등학생. 이건 두 사람의 풋내기 모험자가 작은 만남을 계기로 전설의 모험자로 올라서는 작은 첫 걸음. 아키하바라를 무대로 일상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신감각 히로익 사가,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