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하모니》는 행운을 관리하는 기업 ‘포춘’에서 파견된 세 명의 소녀 매니저들이 불운한 한 소년의 운을 키우기 위해 함께 생활하며 벌어진 이야기를 담은 러브코미디로, 라이트노벨 7권 분량의 방대한 시나리오와 따스한 감동과 치유가 있는 비주얼노벨이다. 노벨라이즈한 『포춘 하모니 in Novel』은 세 소녀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

“나는 행운만 얻을 수 있다고 하면 살이 찢어지고 뼈가 부러지는 고난이라 해도 얼마든지 견딜 수 있어.” / “너에게 있어서 나와 가까워지는 건 그 정도로 고통스러운 일이었단 말야?!” 내가 우연히 피한 야구공에 대신 맞아버린, 불행이 자석처럼 달라붙는 여자아이 주시혜. 그래서인지 ‘징크스’에 무진장 집착하는 초극단적 행운 마니아. 반면 나는 장난삼아 하는 뽑기에서는 당첨을 잡고 내기 시합에서는 반드시 이기는 팀에 속하게 되는 강운의 소유자. 그래서일까, 불행한 그녀는 내 운을 빨아가겠다며 이상한 짓을 하는데…… 난 왜 떨치지 못하고 매일매일 휘둘리고 마는 것일까. 붕대로 감긴 허벅지나, 조금 귀엽게 생긴 얼굴에 반한 건 절대 아니야! 녀석의 위태위태한 일상을 보니 그냥 내버려둘 수가 없을 뿐이라고……. 그러던 중, 운을 투자한다는 수상한 기업 ‘포춘’에서 파견된 한 소녀가 접근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