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난 선배가, 당신이 정말 좋다?……정말 편해. 그래서 완벽해.”해영에게는 연인이 있다.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이라면연인이 여러 명이라는 것이다.반년 전, 충동적인 키스를 나눈 뒤그런 남다른 연애관을 가진 해영의조금 ‘특별한’ 연인이 된 송도건.겉으론 같은 가치관을 가진 척했지만실은 해영이 자신만 바라보길 원하는평범한 연애관의 소유자이기에결국 정신적인 한계에 부딪힌 도건은언젠가부터 이별을 준비하게 되는데…….“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그거야.오직 한 사람에게만 애정을 쏟을 수 있는지 아닌지.”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 본 도서는 개인지로 출간되었던〈다이렉트 모션(Direct Motion)〉의 개정판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이며, 편집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수정·보완하였습니다.평범한 베타처럼 살아가던 오메가 문준선.그런 그에게 요즘 얼굴도 잘나고 인기도 많은극우성 알파, 진원이 멋모르고 대시 중이다.하여 요즘 준선의 제일 희망은그를 건설적으로 개화해 세상에 내보내는 것!그런데 어느 날 그의 차를 얻어 탄 준선은강렬한 알파의 페로몬에 절어 버리고,오메가로서의 본능에 눈을 뜨게 되는데……?“누구에게 반하고 좋아하고. 그런 거에 건설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해요?”“그 ‘누구’라는 게 바로 저니까 문제 아닙니까. ……전 뱁새라는 거죠.”“내가 황새고요?”“네. 그러니까 제 다리 찢으려는 생각은 그만두시고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그에게 나 외의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된 날.두려움에 빠졌다. 그에게 버림받고 싶지 않았다.매일을 불안하게 보냈다.그래서 그를…… 떠났다.20대 내 첫사랑은 그렇게 끝났다. 누구에게도 얽매이고 싶지 않았다.자유로운 만남을 원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사라졌다.뒤늦게 사랑임을 깨달았지만 그 아이를 찾을 수 없었다.너무나도 찾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그 아이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그리고 나는 그 선택을 후회한다. 그렇게 7년. “나랑 연애하자. 제대로, 다시 시작하자.”“하아……. 미친.” 세월이 흘러, 각자의 아픔을 지닌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났다.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편두통, 비염, 중이염, 빈혈, 천식.남들이 듣기엔 별거 아닌 이 병들 때문에매번 호흡 곤란에, 픽픽 쓰러지기까지 하는 채은수.이번에도 길거리에서 호흡 곤란이 와때마침 지나가던 지겸에게서 도움을 받고첫눈에 반해 버린 그의 짝사랑은벌써 4개월째 현재 진행 중이다.하지만 지겸이 운영하는 바, 〈웬즈데이〉에매일매일 출석 도장을 찍고는 있지만좀처럼 희망 따위는 보이지 않아언제쯤 차일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게 전부.그런데, 드디어 기회가 온 걸까?“너 나한테 할 말 있어?”“이, 있어요! 할 말!”평소 냉정하던 그가 불쑥 물어본 그때,은수는 그에게 동정이라는 사실을 숨기고그만 그와 하룻밤을 보내기로 하는데……?▶잠깐 맛보기잡고 싶다.절박한 마음을 눈에 담아 토로했어도 그는 점점 내 곁에서 멀어질 뿐이다. 그날처럼, 처음 본 날처럼 무심하게 멀어지는 뒷모습에 심장이 미친 것처럼 날뛰었다.“가지 마요, 제발……!”그가 몸을 반쯤 돌리며 시선을 던졌다. 이 순간을 계속 이어지게 하려면 더는 다음 말을 망설이고 있을 시간이 없다. 나는 울음이 치밀어 오르는 목구멍으로 말을 쥐어짜 냈다.“그 사람이랑 같이 나가지 마요…….”그가 흔들림 없는 눈길로 나를 빤히 바라본다. 자꾸 목이 콱 막혀서 단어 하나 내뱉기도 좀처럼 쉽지 않다.“어…… 아니, 이게 아니라…… 나는, 난…… 당신이 따라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가 내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사이는 금세 좁혀졌다. 눈물로 얼룩진 내 눈가를 시선으로 한 번 훑어 내린 그가 흐릿하게 웃었다. 그 입술이 속삭이는 말은 무척 조용했다.“그럼 네가 나랑 할래?”“……!”입술이 반쯤 벌어졌다.갑작스럽게 떠넘겨진 선택의 기회에 몹시 혼란스럽고 이상하리만치 겁도 났다. 혹시 농담은 아닐까. 고개를 끄덕여도 괜찮은 걸까. 만약 그랬다가 되레 한 소리 들으면 어쩌지.“대답은?”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사람으로 미어터지던 크리스마스이브.접점조차 없던 둘이 마주 앉아 나누던 술잔.역시 그날은 그날로 끝냈어야 했다.누군가를 사귀어 본 적도 없다 하고,말을 놓는 것조차 시간이 필요하다는‘촌스러움’의 대명사, 고윤민.평소라면 절대 엮이지 않았을 부류였지만이브의 분위기에 휩쓸려 버린 걸까.어쩌다 합석해 바의 한구석에 함께 앉아서어처구니없는 이야기를 연신 들으면서도즐거워서 윤민과 계속 대화를 나눴다.그러고 나니 바의 단골이라는데도전혀 존재감 없었던 그 남자가조금씩 눈에 밟히기 시작했다.“형, 지금 안경에 신경 쓸 때가 아닐 텐데. 부탁, 어떻게 된 거야? 그냥 침대로 갈까요?”“너, 너무해요.”“……형이 붙잡았잖아, 가려는 나를.”……아무래도 지금, 좀 제정신이 아닌 거 같다.
※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기억상실공 #미남공 #재벌공 #평범하디평범수 #사랑꾼공 #사랑꾼수 #어쩌면달달물“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나요?”열성 오메가로서 평범하게 살아온 서지오.우성 알파이며 재벌인 태윤과 1년간 연애 끝애 각인까지 하였으나,태윤이 사고로 기억을 잃고 각인마저 끊기며 원치 않는 이별을 한다.힘겨운 기억을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던 때,지오 앞에 다시금 태윤이 나타난다.“정말 이상하죠. 사장님이 왜 이렇게 낯익을까요.”태윤은 지오에게 기시감을 느끼며 정략결혼 전 짧은 연애를 제시하고,지오는 다정하던 태윤이 계약 연애를 요구하는 모습이 낯설기만 한데…….▶ 미리 보기“가게는 몇 시쯤 닫으시나요.”“보통 일곱 시 정도에 마감해요.”“정확히 두 시간 남았네요.”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냐고 대꾸할 틈이 없었다. 태윤이 곧장 말을 이었다.“오늘은 일찍 정리하세요. 제가 사장님의 두 시간을 사면 어떻겠습니까. 넉넉히 보상도 하죠.”이 사람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상황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다.“얼마나 드리면 될까요. 기탄없이 말씀 주셔도 괜찮습니다.”“어…….”점점 아연해졌다. 지오는 먹먹한 감정을 내리누르며 입을 열었다.“저기, 제가 가게 마감하는 조건으로 돈을 주시겠다고, 지금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태윤이 고개를 까딱거렸다.“예. 사장님과 저녁 먹을 생각으로 왔습니다. 자리 옮겨서 좀 더 편하게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