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리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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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태양이 되다

17년간 황제의 옆을 지켰다.황제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고,황제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자 애써 왔다.하나부터 열까지 황후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건만……그런 내게 남은 게 뭐지?다른 여인을 황후로 올리겠다는 황제의 변심뿐.“귀비 애월화, 상명국의 빛이신 황제 폐하를 뵙습니다.”이 인사도 이제는 그만.“폐비, 시켜 주십시오.”이제……내가 빛내 줄 사람을 위해 살지 않고오로지 나를 빛내기 위해, 나를 빛내 줄 사람을 위해 살 것이어라.《귀비, 태양이 되다》

황후 폐하께서는 정상이 아니시옵니다

금명국의 황후가 호수에 빠졌다!이를 두고 금명국 황실은 혼란에 빠졌다.사고일까? 스스로 저지른 짓일까?한데…… 황제의 반응은 왜 이리 조용할까?혼절한 지 사흘 만에 황후가 눈을 뜬 그날,혼란은 더욱 가중되었다.“내가…… 황후라고?”황후의 입에서 나온 말이 심상치 않았다.《황후 폐하께서는 정상이 아니시옵니다》

아저씨, 우리 집으로 가요!

오로지 일, 일, 일.한시도 쉬지 않고 달려와 이제 좀 능력 있는 회사원으로 인정받나 싶은서른셋의 어느 날.노을은 바람난 남자친구에게 잔인한 이별통보를 받았다.쓰라린 마음을 술로 진탕 위로하고비틀거리는 몸으로 택시 뒷좌석에 타서 외쳤는데.“아저씨! 우리 집으로 가요!”그리고 곧바로 정신 줄을 놓았다.“이봐. 이거 택시 아니거든?”누군가 그렇게 말했던 것도 같은데…….이게 택시가 아니면…… 저 남잔 뭐지?《아저씨, 우리 집으로 가요!》#달달물 #로맨틱코미디 #현대로맨스 #능력남_연애초보 #능력녀_연애상처

칸의 아름다운 잿빛 늑대

은안국의 잿빛 늑대라 불리는 장수, 백천랑. 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수호하는 장수였으나 그 끝은 그리 아름답지 못했다.죽음을 직면하는 순간에도 마음은 담담했다.“나는 너를 죽일 수 있는 사람이다. 계속 무시해서 좋을 게 없을 텐데?”카하이의 말에 천랑이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서늘한 검날이 목에 닿으면 놀랄 법도 하지만 천랑은 아랑곳하지 않는다.“안 죽일 거잖아.”“글쎄.”“너는 나를 죽이지 않을 거야.”“과연 그럴까?”처음으로 패배를 안겨준 뜨거운 사막에서 백천랑은 누군가의 종속된 검이 아닌 자유로운 인간으로. 새로운 세상을 마주할 기회를 얻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