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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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생활고에 시달리던 느리는 카페 ‘프라미스’에 취업을 하게 된다. 어쩐지 첫인상부터 묘하다는 느낌을 주던 카페 ‘프라미스’ 그곳엔 까칠하고 수줍음 많은 사장님과 함께 특별한 메뉴가 있다. 툭하면 붉어지는 얼굴, 무언가 할 말이 있는 것처럼 전전긍긍하는 사장, 고준휘. 그런 그가 한 달의 한 번만 내놓는 ‘오늘의 운세’는 카페의 특별 메뉴이다. “왜 ‘오늘의 운세’예요?” “음료 랜덤으로 한 잔, 디저트 랜덤으로 하나 이렇게 제공되거든. 그걸로 손님 스스로 자신의 운세를 한 번 알아보는 거야.” 스스로의 점을 쳐보는 특별 메뉴 ‘오늘의 운세’ 프라미스의 히든 메뉴 ‘오늘의 운세’에 숨겨진 비밀은……? 수수께끼 같은 기묘한 점괘가 전하는 잔잔한 힐링 로맨스

이혼의 미학

필요에 의해 이루어진 계약결혼이었다. 재벌가의 며느리로 살아온 지 3년째 되던 해에, 한서유는 남편 권현태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이혼해요, 우리." 한때는 좋은 아내이고 싶었다. 남편의 사랑을 바랐던 적도 있었다. 더는 아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서류에 도장을 찍고 서유는 그의 인생에서 사라졌다. 지긋지긋했던 재벌가 사람들을 잊고 산 지도 어느새 수년이 흘렀다. 그런데… 갑자기 눈앞에 전남편이 나타났다. "당신과 다시 결혼해야겠어." 결혼 생활 내내 무관심했던 그가 이제는 매일같이 찾아와 구애를 해댄다. 뒤늦은 후회 속에서 꽃피는 감정, 이혼의 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