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빈
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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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달

“네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목숨을 바칠 만큼 너는 귀한 사람이다. 명심해라.”어느 날 장터에서 우연히 묘령의 여인, 은명과 마주친 세자 서완. 첫눈에 그녀가 자신의 운명임을 직감했지만, 그녀는 그를 밀어내기만 한다.노비라는 신분 때문에 처음 만난 사내에게 끌리면서도 언감생심이라 여긴 은명.출생을 둘러싼 비밀을 알지 못한 채, 서완을 향한 연심을 가슴 깊이 묻는다. 서로에게서 운명을 느꼈지만 그렇게 헤어져야만 했던 두 사람. 그러나 그들은 이내 거스를 수 없는 모진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찾는 해와 숨은 달은 본래 하나였다. 세상 모든 것이 타고나는 양과 음의 조화처럼.”오래전, 이 나라의 왕인 이영운은 신하이자 벗인 김장한에게 하나의 명을 내렸다. 세자인 서완의 뒷목에 찾는 해를 새기고, 장한의 태어날 아이가 딸이면 그 아이의 뒷목에 숨은 달을 새기라는 명.그리하여 날 때부터 운명으로 짝지어졌으나, 그들 앞에 놓인 길은 순탄치만은 않았으니….오랜 시간을 어긋난 채 떨어져 있던 ‘찾는 해’와 ‘숨은 달’.그들은 다시 하늘의 제자리에서 빛나게 될 수 있을까?[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간절한 너

언니의 남자를 마음에 담았다. 자신의 처음이자 전부를 가졌던 정한을.이대로 멈추지 않아도 괜찮을까.-이해인사귀었던 여자의 동생을 욕심냈다. 자신조차 몰랐던 사랑을 깨닫게 해준 해인을.감히 그녀를 원해도 되는 걸까. -김정한“나를 원해요?”“너를 원해.”처음부터 어긋났던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만남. 그 어긋난 시간을 돌린다면 서로를 간절히 원하면 함께할 수 있을까?[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그대가 좋은

“사랑은 있어. 다시 찾을 거야. 내 사랑을, 수연이를.”어릴 때부터 늘 혼자였다. 그래서 그에겐 밝게 웃는 수연이 마냥 사랑스러워 보였다.그녀의 어떤 모습도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쉽게 표현할 수 없었지만, 그만큼 오수연을 많이 좋아했고 아꼈다.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그에게 갑작스런 이별 선언을 했다.“나 서재현이 너무 좋아. 너무 좋아서 이렇게 아픈가봐. 어떡해?”늘 먼저 사랑을 표현했다. 그래서 항상 자신이 재현을 더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재현이 너무 좋아서 큰일이었다.재현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현실을 마주했을 땐, 그저 꿈만 같았다. 그런데 그 사랑이 시한부 운명처럼 자꾸만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좋아하고 좋아해서, 사랑하고 또 사랑해서……함께 하려는 애틋한 연인들의 이야기.[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사랑할까요?

“나는 그날 일, 다 잊었어요. 그러니까 이강준 씨도 그만 잊어요.”오랜 친구였던 이선에게 고백하고 차였던 그날.케케묵은 짝사랑을 잊으려고 처음 본 남자, 이강준과 하룻밤을 보냈다.다시는 만날 일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사는 세계가 달랐으니까.그래서 꿈같은 그날 밤은 추억으로만 남기려고 했었다. 1년 후, 입사한 회사의 사장인 그와 재회하기 전까지는…….-은수영“딱 1년 만인가? 내 옷을 훔쳐간 도둑님!”우연한 해프닝으로 은수영이라는 여자를 만난 그날. 신기하게도, 아픈 그의 마음을 처음 만난 그녀가 다독여주었다. 곁에 두고 싶고, 가지고 싶어서 그녀를 붙잡았다. 그리고 뜨겁게 사랑했다.그러나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한 마디 말 없이 사라진 후였다. 그런 그녀를 다시 만나고 확신했다. 그녀는 자신의 운명이라고…….-이강준[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그대가 오는 소리

#1. 그대가 오는 소리 이선영 - 도현아, 사랑해. 우리 다시는 아프게 헤어지지 마. 최도현 - 선영아, 사랑해. 이 마음은 죽어서도 변하지 않아. 선영은 집에 오지 않는 도현에게 전화를 한다. 하지만 도현의 핸드폰을 받은 사람은 도현이 아닌 친구 소리다. “도현이 나랑 잤어. 오늘이 처음이 아니고.” 친구 소리의 말에 큰 충격을 받은 선영은 그 순간부터 세상의 모든 소리에 예민해진다. 도현의 외박과 친구 소리와의 통화.  그 이후로 선영과 도현의 일상이 무참히 깨어지고 사라졌다. 선영과 도현은 다시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을까? #2. 세모의 끝 강세모 - 이재한은 바로 나니까. 우리는 운명이니까. 이재한 - 아무래도 우리는 운명인 것만 같아서. 그 운명을 잡으려고 왔어. 세모는 20살 3월초의 어느 날에 만난 재한과 결혼을 하기로 한다. 친구인 라영과 선화에게 재한과의 결혼소식을 알리는 약속에 나간 세모는  우연히 재한과 라영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게 되지만, 최상의 조건인 재한을 포기할 수가 없다. 재한의 운명이라는 말에 붙들려 재한에게 길들여진 세모의 끝은 사랑일까?  #3. 사랑 이선영 - 나는 한 번도 너를 떠난 적이 없으니까. 유민성 - 당신이 예뻐서. 이재신 - 네 앞에 서는 게 겁이 났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선영은 공원의 벤치에서 깜박 잠이 드는 바람에 어린이집으로 별이를 데리러 늦게 간다.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어린이집에 온 재신은 선영에게 화를 낸다. 위험한 고비를 넘긴 별이가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오지만 선영과 재신은 예전 같지 않다. 선영은 원영화사에서 절망하며 울 때 민성을 만나 위로를 받는다. 선영과 재신 그리고 민성의 사랑은 어떤 빛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