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끄
박이끄
평균평점 4.13
그와 헤어지는 방법(BL 단독선공개)
4.5 (2)

용기를 내서 한 일이 게이 거리 끄트머리 쪽에 있는 바에 간 게 고작일 정도로 소심한 대학생 황진우. 바텐더는 매일같이 남자친구가 사귀고 싶다고 한탄하는 진우에게 바로 다음 저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에게 추파를 던지라는 제안을 건넨다.하지만 하필이면 그 상대는 위험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위험해 보이는 남자, 백우석!“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요!”백우석에게 다가간 황진우는 술에 취해 전날 텔레비전에서 본 대사를 인용하려다 말실수를 하게 되는데….얼떨결에 그와 아침을 함께 보낸 이후, 오늘부터 1일이라고 말하는 남자와 도망치고 싶은 남자.위험한 남자와 소심한 남자의 달콤·살벌한 연애기.-본문 중-헤어지자.이 네 글자로 이제 우리의 인연은 끝이다.“……씨…….”살짝 눈을 뜨고 톡이 제대로 갔는지 확인했다. 그리곤 욕설을 내뱉는 수밖에 없었다.“왜 이럴 때 이런 오타를 내는 거야.”진우가 인상을 구기며 작게 욕을 지껄였다.왜 지랑 자가 다른 위치에 있는 건데.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후회공을 피하는 시한부의 삶이란
4.5 (1)

#가이드버스 #오래된연인 #헌신적인후회공 #이유있는전남친공 #수죽은줄알공 #시한부수 #가이드수 #기억상실수 ‟말도 안 되잖아.” 네가 나를 못 알아보는 게.주언은 에스퍼의 곁에 있을수록 몸이 나빠지는 ‘풍화증’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주언은 점점 나빠지는 몸 상태를 숨겨 보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악화된다. 오래된 연인인 S급 에스퍼 명훤과 어색한 기류가 이어지던 중, S급 가이드의 합류가 이어지며 주언은 명훤의 가이딩 업무에서도 밀려난다. 그러던 어느 날 명훤에게 이별 통보를 당한 주언. 그에게 풍화증 치료 임상 시험 참여 기회가 주어지지만, 치료를 위해서는 죽음을 가장해야만 하는데….기억 상실이라는 임상 시험의 부작용을 딛고, 주언은 시한부 인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미리보기]“나 엄청 취했나 봐.”남자의 목소리에 심장이 잠시 멈춘 줄 알았다. 짙은 향기가 폐까지 스며들어 주언을 전율시켰다.“…….”주언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앞을 막아선 남자를 봤다. 가까이 있지 않았는데도 짙은 술 냄새가 짙게 풍겼다.“아니면 이제 진짜 미친 건가.”이런 취객 정도는 뿌리치고 가면 된다. 문득 궁금증이 고개를 들었다. 희미하게 윤곽만 보이는 얼굴이 궁금했다. 이 남자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대체 어떤 표정을 짓고 잇길래….’이런 절망에 찬 목소리로 자신을 붙잡아 세웠는지 궁금했다.주언의 손목을 잡는 힘이 너무도 처연하고 애달파서, 쉽게 쳐낼 수 있는데도 주언은 손을 뿌리치지 못했다. 눈을 빠르게 깜박이자 곧 어둠에 익숙해진 두 눈이 남자의 얼굴을 담아냈다. 순간 숨을 쉬는 것조차 잊었다.다 큰 남자가 울고 있었다. 침묵처럼 흐르는 눈물에 주언이 두 눈을 크게 떴다. 눈을 오랫동안 깜빡이지 않아서인지 눈가가 뜨거워졌다. 남자가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섰다. 이번에는 주언이 한 걸음 앞으로 내디뎠다.“저기… 왜 우세요….”취해서 하는 행동에 마음을 쓸 만큼 바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심장이 덜컹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다. 남자는 숨죽여 울었다. 젖어서 가라앉은 목소리가 심장에 달라붙었다. 주언은 문득 불길한 예감을 포착해냈다.“나 착하게 기다렸는데.”깊게 가라앉은 목소리에서 끓는 듯한 감정이 느껴졌다. 심장에 달라붙은 그의 목소리가 오랫동안 떼어지지 않을 거라는 예감.“저기요. 대체 그게 무슨 소리….”주언의 부름에도 남자는 계속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을 내뱉었다. 남자가 알 수 없는 소리를 쉴 새 없이 속삭였다.“오늘은 가지 말아주라.”매일 그냥 닿지 않을 정도로 멀리 서 있었잖아.애절한 목소리에 주언은 순간 숨을 참는 것도 잊었다. 눈을 깜박일 때마다 얼굴의 윤곽이 더더욱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는 사람일 확률보다 이 남자가 취해서 사람을 착각할 확률이 더 높다는 걸 알면서도.“사람을 착각하신 것 같은데요.”“…언아.”

막장 소설 속 유일한 오메가가 되었다
3.0 (2)

불륜, 배신, 출생의 비밀…. 온갖 개판 키워드가 난무하는 막장 소설 속 악역의 오빠로 빙의했다. 가족 몰살 엔딩을 피하려면 악역 동생을 개심시켜야만 한다. “네가 원하는 대로 하면 나 안 피할 거야?” …근데 왜 남주가 여주 말고 나한테 직진하냐?

실수로 잘못 고백했는데

#책빙의 #현대물 #오메가버스 #학원/캠퍼스물 #하이틴 #착각계 #청게 #친구>연인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재벌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잔망수 #외유내강수 #츤데레수 #순정수 #짝사랑수 #얼빠수 소꿉친구가 쓴 하이틴 소설 속 사립 남자 고등학교에 다니는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이왕 빙의 한 거, 열심히 살자고 다짐했는데. "좋아해." "사귀자, 그럼." 잘못 고백했다. 고백 취소 하기엔 상대가 무려 켄드릭 바르디다. 그냥 알파도 아닌 극우성 알파이자-. "저기…. 좋아한다는 거…." "거짓말이야?" "아니. 그냥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고." -학생들 사이에서 마피아 아들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