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 #주종관계 #먹방 #로코 #캠퍼스 #킬러공 #진짜강아지였수 #도그플..?전생에 킬러 가문의 강아지였던 샐리는 어린 주인 남궁번을 지키다 죽는다. 그리고 밥을 잘 먹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귀여운 인간 여하구로 환생한다.대학 입학식 날, 하구는 전생에 주인님으로 모시던 남궁번을 만난다.‘주인님, 안녕. 난 환생했어요. 이제는 곧게 일어설 수 있는 다리도 있고 길게 뻗을 수 있는 팔도 있어요. 주인님이 아프고 힘들 때 위로의 말을 건넬 수도 있어요. 꼭 끌어 안아줄 수도 있어요. 다시 만나 반가워요.’그러나 남궁번은 하구를 원나잇 상대로 착각하고 만다.침대 위에서 하구는 그만 말실수를 하고 마는데….“주인님… 제발….”“뭐라고 했습니까?”“…….”“그 말은… 저랑 관계를 맺겠다는 뜻입니까?”전생의 주인님한테 주인님이라고 불러버리는 바람에 현생에 주종 관계를 맺게 되어버린 여하구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
내 베프인 초언이는 분기별로 남자를 한 다스씩 사귀는 사람이었다. 대놓고 문어 다리를 걸쳐서 교통정리도 안 된 남자들이 이리저리 뒤엉켜서 자취방을 찾아오곤 했다.그리고 내가 짝사랑하는 이산 선배님도 그런 초언이의 애인이다.하지만 그마저도 초언이에겐 장난스런 관계였다.‘난 스물한 살 봄에 비명횡사할 거야. 넌 내 생애 최고의 절친이고, 인류가 낳은 가장 착한 애니까 나중에 내가 죽고 귀신이 되면 소원 하나를 들어줄게.’그리고 정말 초언이가 죽었다.“죽은 지 사흘은 지난 것 같은데?”기절하는 줄 알았다. 지난 사흘 동안 초언이는 분명히 살아있었다. 나랑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 카톡도 했다.이윽고 울리는 카톡 수신음, 거기에 뜬 이름은….[방초언: 지구야, 내가 말했지? 네 소원, 들어주겠다고.]이게 무슨 일인가. 무서워 죽겠다.[너 해본 적 없지? 내가 하게 해줄게. 그것도 네 짝사랑이랑.]황당해서 말이 안 나왔다.죽은 초언이가 내게 빙의했다.[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클린버전으로 수정한 작품입니다.“저도 형 좋아하면 안 돼요?”3년 전, 양아치 허정원은 다른 놈과 연애 중인 정해수에게 그렇게 말했다.“나랑 잘래요?”3년 후, 촬영부 막내가 된 허정원은 실연당해 울고 있는 연출부 막내 정해수에게 그렇게 말했다.라이징스타 류산과 폭력적인 연애를 하던 해수는 비참하게 차인다. 평생 꿈이었던 영화 일까지 때려치울 생각이다. 그런 그의 앞에 어리고 겁 없는 정원이 나타나, 함께 류산의 악행을 고발하는 영화를 만들어서 복수하자고 제안한다.“대역은 제가 하겠습니다! 더 이상 해수 형이 다른 남자 밑에 있는 꼴 못 봅니다!”“네가 왜…?”“전 정해수 애인이니까요!”난데없는 커밍아웃에 위장 연애, 계획에 없던 동거까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복수는 명목이고 연애 감정만 깊어지는 가운데, 해수와 정원은 류산을 둘러싼 연예계 비리를 포착한다. 웃자고 시작한 복수에 조폭들이 개입되면서 목숨까지 거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데... 해수와 정원은 영화를 완성하고 류산에게 복수할 수 있을까?사랑으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해수와 정원의 청춘 로맨스.
쓰레기더미에서 사는 애런은 가난하지만 자유롭다. “날 길들이지 마. 난 당신이 오는 걸 바라지 않았어.”상류층 가문의 왕정 화가 데미안은 다정하고 기품있다.“감히 약속하고 싶소.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겠소.”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다.애런은 데미안의 심장을 뛰게 한다. 데미안에게 애런은 숭고한 뮤즈다. 데미안은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모든 부와 명예를 다 버리고 애런과 영원히 사랑하고자 한다.데미안은 애런의 외로움을 녹인다. 애런에게 데미안은 이 생을 버텨야 할 이유다. 애런은 그토록 증오하던 마약상 보스와 손을 잡으면서까지 데미안과 사랑하려고 한다.“약속해, 데미안. 내 앞에서, 영원을 약속해.”겉만 화려하고 속은 마약에 찌든 시대, 오로지 서로를 향한 사랑 하나로 비극을 견디는 애런과 데미안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이야기.
[녹턴T058] BL(boy's love) 작품입니다. 랩퍼 최민은 믿었던 크루에게 배신당해 소년원에 들어간다. 문제아 취급당하는 최민에게 모범생 이한별이 다가와 말한다. “나 너 한 대만 치면 안 되냐?” 예쁜 겉모습과는 달리 폭력적인 한별 때문에 얼굴이 성할 날이 없는 최민. 밖에서 한 가닥 하는 자기가 왜 얻어맞기만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맞주먹을 휘두르려고 해도 한별의 흰 피부와 빽빽한 속눈썹이 보이면 동작을 멈추고 마는데……. “최민. 내가 불쌍해 보이냐? 차마 한 대 칠 수도 없을 정도로?” “…….” “근데 어떡하냐? 난 네가 이렇게 굴수록 더 패고 싶은데.” “너 변태냐?” “나 변태야.” 한별이 빨간 입술을 흰 앞니로 물고서 생긋 웃는 순간 최민은 얼굴에 열이 확 오른다. 이 지독한 열. 이게 뭔지 도저히 모르겠다. 살인으로 아버지의 죄를 갚으려는 소년과, 있는 힘껏 그를 막으려는 소년이 함께 스무 살이 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