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신수님이시죠?”아름다운 귀공자를 보는 순간,리현은 잊고 있었던 기억을 떠올렸다.도깨비의 자식이 아님을 증명하려 산에 오른 날,요괴에게 쫓기던 저를 구해 준 사내가 틀림없었다. “왜 잊으라고 하셨어요?신수님께서 저를 구해 주신 날로부터제 목숨은 쭉 신수님의 것이었는걸요.”리현은 처음부터 그가 좋았다.마을 사람 모두가 괴물이라 손가락질했지만,저를 보고 얼굴을 찌푸리지 않는 유일한 존재였기에.“신수님, 저를 신부로 맞아 주실 거죠?”“네가 좀 더 자라면 사내로서 너와 어울려 주마.”“약속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