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화
헤이화
평균평점
볼수록 갖고 싶은, 너

여자에게 관심 없고 까칠하기로 소문난 여행 작가 로빈.어느 날 우연히 열정적으로 버스킹 공연을 하는 주아를 보게 되는데.“당신한테 반한 것 같아요.”“장난하지 마요.”“제가 장난하는 것처럼 보입니까?”주아는 갑작스러운 그의 대시가 당황스럽지만어딘가 간절해 보이기까지 하는 모습에 서서히 마음을 열고.“이제부터 나는 내가 사랑하는 만큼 널 안을 거야.”“참을게요. 그러니까…… 사랑하는 만큼 안아줘요.”서로에 대해 잘 모르지만 조금씩 알아가기로 한 두 사람.만남의 횟수가 쌓이는 만큼 관계도 점점 깊어져 간다.“난 널 위해서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네가 연주하는 곳엔 내가 항상 함께 있을 거야.”볼수록 갖고 싶은 두 남녀의솔직 당당한 로맨스가 지금 시작됩니다![본 작품은 기존 출간된 도서를 15세 이용가에 맞춰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얼음 가시

갤러리로 들어오는 여자를 보고 숨이 멎는 줄 알았다.항상 주문처럼 이야기하던 뮤즈. 고고한 그녀의 모습이 유준의 눈을 금세 사로잡았다.“일주일 뒤에 전시회를 하는데 보러… 와 주실래요?”한 남자가 다가와 작업 멘트를 내뱉는다.불쾌함 대신 생긴 설렘에 저도 모르게 건넨 대답.나를 다른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그가 궁금해진다.“갤러리 앞이에요. 들어갈게요.”알 수 없는 끌림, 계속되는 연락.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생겨나는 서로에 대한 관심.담고 있을 수만 없다. 진심을 보여 주자.“제… 말 믿어 줄래요? 이화 씨가 제 뮤즈예요.”나의 뮤즈이자 사랑인 당신에게 내 진심이 닿기를.나의 사랑이 스며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