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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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2.75
달을 쫓는 하운드
2.75 (2)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입대하는 일은 참 힘든 일이다.그리고 그 안에 있는 동안,배신을 목격하는 일은 더욱 버티기 힘든 일이었다.“그냥 가게 둘 겁니까?”“무슨……?”“저 새끼가 정유정 일병님 애인이잖습니까.”그런 나의 곁엔 한 마리의 멍멍이가 있었다.나를 위해 주는 후임, 나를 지켜 주는 개.그런 그에게 나는 마음을 열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내 안에 담긴 상처는 그를 받아들일 수 없다 말해 왔다.“저기 차민성, 부탁이 있는데 하나만 들어줄래?”-어떤 겁니까?“나와 있었던 일들…… 전부 잊어 줬으면 해.”그래서 비겁하게, 전역하고 도망쳐 버렸다.그러나 그와의 인연은 질기디질겨 시간이 흘러도 운명처럼 옭아매 왔다.“왜…… 이러는 거야?”“뭘 말하는 겁니까?”“왜 나랑…….”“그거 꼭 지금 들어야 하는 겁니까?”“…….”“그냥 화풀이입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달을 쫓는 하운드
2.75 (2)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입대하는 일은 참 힘든 일이다.그리고 그 안에 있는 동안,배신을 목격하는 일은 더욱 버티기 힘든 일이었다.“그냥 가게 둘 겁니까?”“무슨……?”“저 새끼가 정유정 일병님 애인이잖습니까.”그런 나의 곁엔 한 마리의 멍멍이가 있었다.나를 위해 주는 후임, 나를 지켜 주는 개.그런 그에게 나는 마음을 열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내 안에 담긴 상처는 그를 받아들일 수 없다 말해 왔다.“저기 차민성, 부탁이 있는데 하나만 들어줄래?”-어떤 겁니까?“나와 있었던 일들…… 전부 잊어 줬으면 해.”그래서 비겁하게, 전역하고 도망쳐 버렸다.그러나 그와의 인연은 질기디질겨 시간이 흘러도 운명처럼 옭아매 왔다.“왜…… 이러는 거야?”“뭘 말하는 겁니까?”“왜 나랑…….”“그거 꼭 지금 들어야 하는 겁니까?”“…….”“그냥 화풀이입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