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에
나니에
평균평점
연기설

영신이라 불리는 신령한 존재들이 인간들과 섞여 사는 21세기 대한민국.저승을 다스리는 영신 맹금대조 정위는 한때 인간의 육신으로 황자와 비참한 인연을 맺은 끝에, 다리도, 팔도, 눈도 다친 채 천 년의 잠에 빠져든다.그리고 긴 잠에서 깨어나 보니 지진을 일으키는 물고기 메기의 남행으로 세계는 멸망하기 직전 상태.지진어 메기를 막을 유일한 방법은 천 년 전에 자취를 완전히 감추어 버린 상류를 찾아내어 메기와 싸우게 하는 것뿐이다.정위를 키워 준 의모인 만잔 할멈은 상류가 모습을 감춘 이유가 상류에게 백 년이나 종살이를 시킨 정위 때문이라며, 정위에게 상류를 찾아내라고 닦달한다.전혀 기억에는 없는 일이지만 세상을 위하여, 저승의 평화를 위하여 정위는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송도의 높은 빌딩에 둥지를 틀고, 사라진 상류를 찾는 긴 여정을 시작한다.그러던 어느날, 정위의 옆집에 짝사랑 때문에 상사병 환자가 된 엄청난 미남인 《상무님》이 이사를 오고, 정위는 상무님의 짝사랑을 이용해 상류를 꼬여내려고 시도하는데....그나저나 상무님의 얼굴이 기억에서 사라진 누군가와 무척이나 닮은 듯한 건 착각일까....?※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된 개정판입니다.현대/시대물, 동양풍, 전생/환생, 차원이동/영혼바뀜, 인외존재, 오해/착각, 재회, 애증, 신분차이, 나이차이,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집착공, 스토커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사랑꾼공, 상처공, 미인수, 명랑수, 호구수, 강수, 츤데레수, 여왕수, 스토커수, 연상수, 사랑꾼수, 상처수, 순정수, 도망수, 능력수, 코믹/개그물, 시리어스물, 사건물, 성장물, 애절물, 3인칭시점

망천의 새

“눈을 떠, 내가 왔으니.”평범한 귀족 집안의 서자로 태어난 단현. 그는 집안의 대를 이을 유일한 아들이지만 서자라는 신분 탓에 갖은 핍박을 받으며 자란다.즐거움도 희망도 없이 고통뿐인 단현의 삶에 유일한 빛은 같은 학관에 다니는 동문 소년 초위. 고귀한 대장군 가문의 적장자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뛰어난 외모와 출중한 재능을 겸비한 인재인 초위는, 어째선지 단현을 신경 쓰면서 친우로 어울려 준다.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두 사람의 풋풋한 우정은 어느새 연모의 정으로 바뀌어 가지만, 귀족 집안의 후계자라는 무거운 의무가 두 사람에게 불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결국 파국을 향해 이들을 몰고 가는데......** <망천의 새 [BL][단행본]> 시리즈에는 <외전>편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살려 놨더니 죽이기 아까워졌다

“맹세해요. 저는 결코 저하를 해치지 않을 겁니다.”고국 코렐 왕국을 침략해 멸망시킨 미치광이 황제 킬리안의 노예가 되어 굴욕적인 나날을 보내던 코렐 왕국의 3왕자 미카엘.그는 어느 날 미치광이 황제를 노리는 이들의 손에 허무하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하지만 다음 순간 미카엘은 안락한 코렐 왕궁 침실 위에서 눈을 뜨고, 자신이 7년 전으로 회귀했음을 깨닫는다.고국 코렐은 멸망하지 않았고, 미치광이 황제는 아직 비천한 신분으로 앰버의 길거리나 전전하고 있을 것이었다.미카엘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무고한 소년 킬리안을 죽여 후환을 없앨 것인가.아니면... 소년이 미치광이가 되는 것을 막고 그를 길들일 것인가.※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된 개정판입니다.

늑대와 석류

24년 전, 목숨처럼 떠받들었던 대통령 현명관이 무도한 무리들에게 살해당하자 영험한 젊은 무당 원혜빈은 잔인한 살인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스로의 목숨을 끊는다.2012년 현재. 복수의 대상이자 현직 대통령인 최욱의 아들 '최윤'의 몸을 차지하게 된 원혜빈은 24년 전에 스스로 예지했던 대로 살인자들을 향한 복수를 시작하지만, 변절자 이익현을 만나 번번이 복수를 방해당한다. 반은 인간, 반은 늑대의 몸으로 불로불사에 가까운 존재 이익현은 '최윤'이라는 앳된 청년의 몸에서 24년 전 죽은 원혜빈의 그림자를 감지한 것.이익현은 '최윤'의 목적과 정체를 파헤치고자 그의 '복수'를 돕겠다고 제안하고, 가장 믿었던 조력자이자 연인이었던 그의 배신에 뿌리 깊은 증오를 품고 있는 원혜빈은, 가장 잔인하게 복수할 순간을 기다리며 정체를 숨긴 채 이익현의 도움을 받아들이는데......※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된 개정판입니다.

감각의 속도

태어나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려졌고, 다행히 좋은 양부모를 만나 나름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지만 그 양부모마저 사고로 세상을 떠나 보육원에서 자란 윤해경은, 현재 삼류 출판사 찔레꽃의 편집장 일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그러던 어느 날, 해경은 달동네 꼭대기에 있는 자기 집에서 전 애인 준배에 의해 옆구리를 칼로 찔리게 된다.위기에 처한 해경을 구해내 병원으로 옮겨 준 정체 모를 은인은, 해경을 구해줄 때 경황이 없어 떨어뜨리고 간 아름다운 책 '루바이야트'를 찾아 해경이 입원한 병원에 다시 나타난다.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이 없지만 다정하고 아름다운 그 청년의 이름은 윤온.그리고 어찌된 일인지, 윤온은 '루바이야트'를 찾으러 왔다면서 또 병원에 책을 두고 떠나 버린다.해경은 다시는 그를 만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해경이 살고 있는 달동네에 예술인들이 모여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참가자로서 해경의 집 옆방에서 한동안 살게 되었다는 윤온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된 개정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