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동양풍 #궁정물 #인외존재 #역키잡 #첫사랑 #재회 #미인공 #다정공 #황제공 #연하공 #집착공 #절륜공 #다정수 #상처수 #여왕수 #연상수 #임신수 #얼빠수 계약은 신중하게? 도장은 함부로 찍으면 안 된다! 무호 제국의 백운은 황제의 하나뿐인 친동생이지만, 정치에서는 일선 물러나 매일 밤 남자들을 불러들이며 놀고먹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황제는 백운에게 어린애 육아 좀 맡아서 하라며, 전설 속에서나 등장하던 유각인을 그에게 보낸다. 혼인을 하는 것도, 가정을 꾸리는 것도 싫어하던 백운은 어린아이에게 마음을 주지 않지만, 그러기엔 제 뒤만 졸졸 쫓아다니는 이 작은 아이가 너무나 예뻤다. 아이랑 밥도 먹어, 글도 가르쳐, 목욕도 같이해, 결국엔 제 옆에서 재우기까지 하던 백운은 종국에, ‘나는 운이랑 혼인할 거야!’라는 아이의 말에 그러자며, 나중에 혼인하자며 계약서를 쓰고 그 위에 제 도장을 찍기에 이른다. 물론, 아직 어리니까 나중에는 이런 계약을 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에 따른 결과였다. 행복하기만 한 시간이 지속될 줄 알았지만, 백운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실 아이는 대륙 남쪽에 위치한 태한의 유일한 왕세자이며,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와 헤어지기 싫다한들, 일국의 왕세자를 붙잡아둘 수도 없는 노릇. 백운은 그렇게 아이와 이별을 맞이한다. 슬프긴 해도 시간은 흐르고, 그립긴 해도 결국엔 잊게 되어 있는 것이 추억일지니. 그러나 7년 뒤, 백운은 황제의 긴급한 호출을 받게 되고, 황제는 태한에서 왔다며 서신 하나를 내민다. 그리고 그 서신에는 그때 했던 계약을 지키지 않는다면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청혼을 빙자한 선전포고가 담겨 있었는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계약은 신중하게, 도장은 함부로 찍는 것이 아님을.『Once upon a time』의 작가 온기의 장편 BL 소설 『봄을 탐하다』.미인 황제공과 얼빠 연상수의 『봄을 탐하다』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자신을 노리는 연쇄살인범을 쫓아 탈영까지 감수하며 한국에 들어온 영국의 능력자이자 ‘소서러’라 불리는 사계. 그는 살인범의 뒤를 밟던 중 한국의 미등록 능력자 ‘도사들’에게 덜미를 잡히고 만다. “재밌을 것 같다고. 감시. 앞으로 잘 부탁해.” 특히 자신에게 껌딱지처럼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모르는 고요가 귀찮기만 하다. 나한테 이렇게까지 진심일 일이야? 점점 스트레스를 받는 동시에 억지로 누른 마력이 말썽이라 끔찍한 두통과 불면에 시달리는 사계. 그런 그에게 고요가 제안한다. “내가 도와줘?”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 건데?” 그 순간 뻗어 온 손에 턱이 붙잡혔다. 그다음 닿아 온 건 입술이었다. 맡아 본 적 없는 놈의 체취가 왜 익숙한 거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너를 기다려 왔어.” 우리,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