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결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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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키스

같은 날 이별 통보를 받은 두 사람.연애 10년의 세월을 의리로 버텼던 나에게 그녀가 달랑 문자 한 통으로 이별을 고하던 날. 공항으로 달려간 그곳에서 이별 통보에 울부짖는 한 여자를 보게 된다. “나랑 밤새 술 마셔요. 나는 오늘만 살다 죽을 것처럼 막 나갈 거니까, 오늘 나랑 잘래요? 나랑 키스할래요? 원하는 거 다해줄게요.” 그렇게 3년 후, 이름조차 몰랐던 그 여자가 다시 눈앞에 뚝 떨어졌다.바닐라라떼의 달달함을 잔뜩 머금은 말캉한 마시멜로에 녹아내리는 그녀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든다. “당신은 뭘 먹고 그렇게 달달한가요? 마시멜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