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SJ 그룹의 장녀가 된 혼외자 예슬.주위의 멸시 어린 시선과 또래의 괴롭힘 속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낸다.이런 지옥 같은 상황 속에서 예슬을 구해준 진원.예슬은 진원에게 첫눈에 반해 그와 함께하는 날을 꿈꾸며, 진원의 곁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노력한다.그렇게 그를 사랑한 10년이란 긴 세월.진원은 한 번도 예슬을 사랑한 적이 없없다.“오늘 보자고 한 이유는 너에게…… 결혼하자는 제안을 하기 위해서야.”"우리는 지난 세월 연인이었던 적도 없고, 연인이 되기 전 썸을 타는 사이였던 적도 없어요. 그런데 결혼을 하자고요?”“예슬아, 너도 이제 알잖아. 우리 세상에서 사랑으로 결혼하는 사람들은 없다는 걸.”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정략 결혼. 사랑이 없어도 그와 함께할 수만 있다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 게 오만했던 걸까?예슬은 점점 진원과 함께하는 시간이 숨 막힐 듯 버겁다고 느낀다."우리 이혼해요, 진원 씨."“한 번쯤은 나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거잖아.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가는 건데?”“진원 씨가 그랬잖아요. 결혼을 지속하는 게 힘들면 놓아주겠다고.”기나긴 사랑의 종지부를 찍으려는 예슬과 뒤늦게 마음을 자각한 진원.둘의 엇갈린 사랑은 어떻게 흘러갈까?
어느 날 갑자기 SJ 그룹의 장녀가 된 혼외자 예슬.주위의 멸시 어린 시선과 또래의 괴롭힘 속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낸다.이런 지옥 같은 상황 속에서 예슬을 구해준 진원.예슬은 진원에게 첫눈에 반해 그와 함께하는 날을 꿈꾸며, 진원의 곁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노력한다.그렇게 그를 사랑한 10년이란 긴 세월.진원은 한 번도 예슬을 사랑한 적이 없없다.“오늘 보자고 한 이유는 너에게…… 결혼하자는 제안을 하기 위해서야.”"우리는 지난 세월 연인이었던 적도 없고, 연인이 되기 전 썸을 타는 사이였던 적도 없어요. 그런데 결혼을 하자고요?”“예슬아, 너도 이제 알잖아. 우리 세상에서 사랑으로 결혼하는 사람들은 없다는 걸.”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정략 결혼. 사랑이 없어도 그와 함께할 수만 있다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 게 오만했던 걸까?예슬은 점점 진원과 함께하는 시간이 숨 막힐 듯 버겁다고 느낀다."우리 이혼해요, 진원 씨."“한 번쯤은 나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거잖아.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가는 건데?”“진원 씨가 그랬잖아요. 결혼을 지속하는 게 힘들면 놓아주겠다고.”기나긴 사랑의 종지부를 찍으려는 예슬과 뒤늦게 마음을 자각한 진원.둘의 엇갈린 사랑은 어떻게 흘러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