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단독선공개 및 15세 작가개정판]- shouldn't touch it오메가가 조연인 오메가버스물/캠퍼스물후회공, 연하공, 알파공, 구남친이공짝사랑수, 평범수, 연상수, 베타수, 철벽수고등학교 때부터 아는 알파 은현상을 짝사랑해왔던 박일태. 현상을 보며 썼던 혼자만의 일기가 익명게시판에 공개되어 아웃팅을 당한 그는 급기야 현상에게 '자신을 좋아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듣는다. 그러나 같은 뮤지컬 동아리에 속해 있는 두 사람은 공연 중 무대가 무너지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때 일태가 현상을 구하자 현상은 기간제 연애를 제안한다. 이에 두 사람이 봄을 함께 보내게 되면서 점차 둘 사이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cannot help it오메가 없는 오메가버스물/학원물/개그물/ 시리즈 단편 모음금수저공/김첨지공/우성알파공평범수/눈치없수/베타수성공을 목표로 공부에 매진하던 베타 정이태.그는 어느날 학교의 우성알파 금 단과 마주친다. 우연한 사고로 이태의 엉덩이를 보게 된 단은 그날 이후 정이태를 자꾸 불러내는데....
“황자님.” 어떻게 연락을 받았는지 유모가 새 약재를 가져왔다. 의원이 보는 앞에서 그 걸레 빤 물처럼 생긴 약을 다 마셔야 했다. 코를 잡고 마셔도 숨을 쉬자 냄새가 올라왔다. 의원이 말했다. “한 번만 더 그러시면, 엉덩이를 때릴 겁니다.” “……하지만 전 황잔데요?” “스무 살이나 되었는데, 몰래 약을 버리는 사내를 어떻게 황자 취급해드린단 말입니까.” 나는 그 다음날, 정말이지 약을 먹기 싫어서가 아니라 의원을 시험해볼 요량으로 약을 버렸다. 그리고 신나게 엉덩이 따귀를 얻어맞았다. “정말 스무 살이 넘긴 했습니까?” 모욕적인 말이었다. 나는 으름장을 놓았다. “나는…히끅……엄중, 엄중하게 다스릴 거예요!” “저 말씀이십니까?” “네……네!” “그랬다간 엉덩이나 맞는 황자라고 소문이 날 텐데요.” “상관없어요. 전 황자란 말이에요.” “저도 상관없습니다. 의원으로서 도리를 다한 것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