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꿈은 내가 다 걸러줄게요.”스트레스성 발열을 앓고 있는 은우. 자신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주는 빛에게, 늦여름 소나기처럼 흠뻑 젖게 된다.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호기심을 자극하는 빛에게 점차 빠져들고,안 된다고 부정했을 때는 이미 빛은 자신을 지배하고 있었다.이 사람을 미치도록 가지고 싶다.“이 세상 모든 것을 보여줄게.”이름처럼 따스한 남자 빛.결핍이라고는 하나 없는 빛의 눈에 들어온 상처받고 엉망이 된 은우.은우를 도와주고 싶다, 는 마음이 어느새 커져 하나뿐인 제자를 좋아하게 된 빛.초가을 스치는 바람처럼, 은우에게 스미고 만다.이러면 안 된다고 부정해보지만, 자신은 이미 은우를 사랑하고 있었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