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정신병원’의 원장 제유준, 운명의 사랑 아니, 환자를 만나다!?“선생님.”“예?”“아무래도 제가, 선생님을 좋아하는가 봅니다.”자신을 좋아한다고 덥석 말하는 이 남자. 이 남자가 바로 제 병원 동료 의사와 간호사들이 좋다고 난리 치던 그 유명한 배우 장준우다.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란 이유로 유준에게 상담과 진료를 받기로 한 준우. 유준은 자꾸만 준우에게 말려드는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점점 준우에게 마음이 가고 그가 제게 특별해지는 듯 자꾸 신경이 쓰인다.하지만 또 신경 쓰이는 게 있다. 대인기피증이라고 하기엔 준우의 행동은 어딘가 이상하다. 배우라서 그런 증상들도 연기로 숨겨지는 건가? 그가 숨기고 있는 다른 것이 있는 걸까?치료하고, 치유받다가 사랑까지 잔뜩 받게 된 유준. 준우로 인해 뒤집힌 일상 속에서 평화로운 나날은 그대로 이어질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본 소설은 픽션이며 작중 기관명, 인명, 상호 및 배경 설정은 모두 실제와 무관합니다. 대대로 미래를 보는 신(神)을 모시며 지내는 집안에서 태어난 하람.그러나 스스로 신을 믿지 않아 어른이 되자마자 독립하게 된다.그렇게 홀로 지내던 중 어릴 적부터 저를 키워 준 할머니 순영이 곧 죽는다는 믿을 수 없는 소식과 함께 가문의 신이 자신을 보고자 한다는 말에 당황하는데…….이한은 하람에게 순영의 죽음에 대해 명부에 얘기를 해볼 수는 있으니 악업을 줄이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것을, 소멸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는 조건을 거는데.“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이 들리는 등. 많은 것이 달라질 거고, 선택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 그래도 하겠다면 네 앞에 있는 그 술을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마셔라.”하람은 혹시나 하는 기대에 따르고. 그렇게 인간에게 해가 되는 요괴와 귀신을 죽이며 이한이 기억을 찾게 되고, 동시에 하람은 자신의 전생이 이한의 기억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지난 삶으로부터 여러 번 태어나는 사이 맺어진 인연,《다생지연(多生之緣)》
[용사의 탄생]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퀘스트. 헬 난이도 이상에 내용조차 모호했지만, [신화 아이템 선택권(귀속)]은 거절하기엔 너무 큰 보상이었다.퀘스트 수락 후, 아무 생각 없이 잠든 보해는 게임 <히어로> 속에서 눈을 뜬다.「이 세계를 구원해 주신다면 용사님이 지내시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어떻게요? 제가 어떻게 구원하면 되나요?!”「지금까지의 경험과 능력을 살려 위대한 힐러가 되어 혼란해진 세계를 구원해 주시면 됩니다!!」엄마가 자취방에 오기 전에 켜 놓고 온 게임을 종료해야만 한다!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용사가 되기로 한 보해는…….“최근에 뉴비인 척 사기 치고 다니는 자가 있다고 하던데.”우선 고렙 호구를 잡았다.Copyrightⓒ2022 벨벳해머(AreYOUok) & M BLUEIllustration Copyrightⓒ2022 NANABAAll rights reserved.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4년을 사귄 남자와 영영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한울은 사고를 당하고 만다.“아직, 죽고 싶지 않아…….”까무룩 꺼져가는 정신을 힘겹게 부여잡고 신에게, 그리고 어딘가에 있을 누군가에게 빌고 또 빌었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제발.무서운 적막함 속에 다시금 숨죽인 울음을 터트린 순간, 구원의 손길이 닿았다.“정신 차린 것 같군.”한울의 시야에 보이는 화려하고도 서늘함이 느껴지는 은색의 존재.“……누구, 신가요?”남자의 긴 머리카락이 너른 어깨에 한 번 걸쳐진 뒤 아래로 길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 빛나는 은색 머리카락 아래로 창백한 피부의, 시선을 사로잡는 얼굴.마른 장미색의 입술이 움직였다.“너를 살리고, 너를 대신해 복수해 준 자다.”그의 숨결이, 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