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엘
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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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지는 시간

노는 것도 돈을 쓰는 것조차 모르던,그저 미래를 위해 악착같이 돈만 모으던 대기업 팀장 이루아.그런 그녀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시한부 판정.공부와 환자 말고는 관심도 없던 의사 상현.그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은 다름 아닌 치료 포기자 이루아!상현은 루아를 치료시키기 위해,루아는 치료를 받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데…….지금 내 인생은…폭풍우가 지나간 뒤 하늘이 개기 시작할 때의 노을이 지는 순간이 아닐까.한 번도 밝게 빛을 내 본 적 없던 내가마지막 빛을 가득 뿜어내며 온 하늘을 붉게 물들이면서 사라져 가는 노을 말이야.

인기 BL작가는 예비 황태자비?!

예비 황태자비 공녀님은 아주 큰 비밀을 가지고 있다.그것은 바로 엄청난 팬덤을 가진 비엘 작가라는 것!‘내가 쓸 거야! 보는 건 안 된다고 했지만 쓰는 건 안 된다고 한 적 없잖아?!’어쩌다보니 남색 소설작가가 되어버린 예비황태자비이자 제국의 단 하나뿐인 공녀님.비엘에 푹 빠져버린 공녀님의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바로 자신을 사이에 두고 뜨거운 눈빛을 주고받는 자신의 약혼자와 호위기사였다.‘이제보니 저 둘… 제법 잘 어울리잖아? 두 사람이 내 소설 주인공으로 딱이야!’그렇게 황태자와 호위기사는 공녀님의 소설 남주인공이 되어버렸다!공녀님을 사랑하는 황태자와 호위기사, 그 둘은 과연 공녀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공녀님은 과연 무사히 연재를 마칠 수 있을까?Cover designⓒ2021 러기All rights reserved.

공작님, 나를 가져요

정략결혼, 그것은 흔한 일 중 하나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녀가 백작 부인이 되어 가문을 벗어난다는 것. 하지만 백작 부인이 된 그녀의 인생 역시 행복할 것 하나 없었다. 정부와 놀아나기 바쁜 백작과 자신을 없는 취급 하는 사용인들. 가문에서 따라온 시녀 역시 정부의 패악질로 쫓겨나 그 큰 저택과 영지에 제 편은 하나도 없었다. 결국 백작과 정부로 인해 죽음까지 맞게 된 그녀는 마지막 순간, 자신을 향한 찬란한 빛에 허탈한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이리도 따사로운 햇빛이 마지막 순간에야 비로소 나를 비추는구나.” 신도 그녀를 불쌍히 여겨 기회를 준 것일까. 분명 죽음을 맞이했다고 생각한 그녀였지만, 눈을 떠 보니 제국의 수도 한복판?! 백작하고 혼담이 오가던 시점으로 돌아왔다고?! 다시 백작 부인이 될 바엔 죽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그녀의 앞에 나타난 그. 기억에는 없지만 그녀의 서랍 속 고이 자리하고 있던 손수건의 주인공, 공작이었다. 그녀의 서랍 속엔 어째서 공작의 손수건이 있었던 것일까. 공작은 왜 자신과 결혼하자고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