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루
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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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린 블루

“미친 스토커 새끼.”입도 걸걸하고 술에 빠져 사는, 미술계 천재라 불리는 이희신, 그는 ‘페이코패스’다. 그건 페인터와 사이코패스를 합친 유치한 단어였다.그리고 그런 그를 졸졸 쫓아다니며 맹목적인 사랑을 퍼붓는 포기 없는 남자, 게다가 능력까지 있는 변호사 김주훈. 아무리 희신이 자신에게 욕을 내뱉어도, 자신을 밀어내도 큰 타격을 받지 않는 듯하다.애초에 주훈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불가항력이었다. 희신은 주훈에게 신이었다.“내가 널 돕게 해줘. 희신아.”남에게 절대 말하지 못할 상처를 가지고 있는 희신은 ‘한 달’이라는 기간을 두고 스스로 시한부 인생을 살려고 한다. 모든 걸 다 등지고 세상을 떠날 수 있지만 단 한 명이 걸린다.김주훈. 개 같은 김주훈.“나한테 필요한 말은 해주지 마. 희신아.”“…….”“희신이 너한테 필요한 말만 해.”끝없는 사랑과 지원, 그럼에도 헤맬 수밖에 없던 그 어둠 속에서 희신은 비로소 깨어날 수 있을까. 스스로 결정한 죽음의 문턱에서 주훈이 내미는 손을 잡을 수 있을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소년 기담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 이용가와 19세 이용가를 구분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연령별 기준에 맞추어 삭제 혹은 수정된 부분이 있으므로 구매에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12년 전, 열린 '귀문'과 함께 암흑이 도래했다. 이제는 모두가 귀신을 보는 게 당연해진 시대의 공전절후한 천재 헌터, 이주신. 세상이 지겹고 모든 게 우스운 열여덟 살의 일상으로 전학생 황해영이 갑자기 끼어든다. “주신아, 나 너 알아!” 개도 아닌데 꼬리 흔드는 게 다 보이는, 기껏 잘생긴 얼굴을 다 깎아 먹게 해맑은 이 녀석이 제 새로운 퇴마 파트너란다. 끔찍하게 맞지 않는 상성, 하지만……. "서로를 살리는 인연. 그게 주신과 해영이의 인연이에요."

12 P.M.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 이용가와 19세 이용가를 구분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연령별 기준에 맞추어 내용에 삭제 혹은 수정된 부분이 있으므로 구매에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매일 챙겨 주는 식사, 자연스레 단속하려 드는 인간관계. 그도 모자라 이제는 딸린 빚까지 갚아 주겠다는 18년 지기 기서인에게, 우승경은 답답한 마음으로 거리를 둘 것을 요구한다. “이제 이런 거 하지 마. 친구끼리는 지켜야 할 선이 있잖아.” “……내가 계속 그러겠다고 하면? 그렇게 해야 내가 안 미치고 살 것 같다고 하면?” 기서인이 없는 일상을 생각해 본 적 없기로는 마찬가지였으나, 이대로는 평범한 친구 관계조차 이어 가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한 우승경. “승경아, 말해 줘. 나 안 버릴 거지?” 어울리지도 않는 자신 때문에 망가지는 것을 볼 수 없어 녀석이 받을 상처에서 눈을 돌리지만, 낯선 여자와 함께 걷는 기서인의 뒷모습에 뜻 모를 배신감을 느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