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롱성진假弄成眞<농담이나 실없이 한 일이 나중에 진실로 한 것처럼 됨>"혼인이라고요?"정혼자가 죽은 지 십여 년, 그 정혼자의 아우와 꼼짝없이 혼인하게 생겼다.그저 단 한 번의 농담이었을 뿐인데 이제 와서 제 발목을 잡을 것이란 생각은 미처 못하였다. 복사꽃 흐드러지게 핀 봄, 목율은 옛 정혼자의 아우인 백청문과 혼인했다.날벼락처럼 옛 정혼자의 아우와 혼인하게 된 음인의 이야기.백청문(공):20살, 주나라의 황자, 공왕恭王, 날카롭게 생긴 미남자, 양인, 죽은 온왕의 아우.목율(수):25살, 공왕의 동복형인 온왕의 옛 정혼자, 미인, 음인, 공왕의 비妃가 됨.
“내 소원은 황태자 자한기르가 날 사랑하는 거야.”어느 날 니라즈는 수상한 마법사에게소원을 들어 준다는 신비한 양초를 받는다.짝사랑에 눈먼 그는 덜컥 소원을 빌고 만다.“니라즈, 사랑해. 너만을 사랑할 거야.”상상조차 못했던 다정한 입맞춤,저를 꼭 껴안는 자한기르의 단단한 팔.거짓된 마음이건만 온통 꿈결 같았다.허나, 행복은 잠시뿐이었다.“당신은 누구죠? 오늘 처음 본 자인데.”소원을 빌수록, 이루어질수록자한기르의 기억은 뒤틀리기 시작했다.급기야 자한기르의 행복마저 위태로워지자니라즈는 어긋난 시공간을 되돌리려마지막으로 양초를 꺼내 드는데…….“부디 친우로라도 다시 시작하고 싶어.”과연 니라즈는 모든 걸 바로잡고자한기르의 푸른 눈동자를 다시 마주할 수 있을까.
#무심공, #미인공, #왕족/귀족, #헌신수, #강수, #순정수, #짝사랑수, #집착수사랑하는 이를 위해 심장을 내걸다!환상과 마법의 서양풍 판타지 BL여왕의 조카이자 악마의 하수인이라 불리는 그레이 백작. 그 밑에서 사서로 일하게 된 청년은 소문과 달리 너무도 아름다운 백작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누명을 뒤집어쓰고 사형장에서 목이 잘릴 위기에 처한 그레이 백작. 다급해진 사서는 곤란할 때 할머니를 찾아가라는 어머니의 유언대로 그의 외조모, 늪의 마녀 마고를 찾아가 소원을 빌게 되는데…….“제발 도와주세요, 저는 백작님을 살리고 싶어요.”“좋아, 심장을 가져가지. 주어진 시간 안에 백작을 다 모으지 못한다면 네 심장은 내 것이 되는 거야.”마녀와의 거래, 전국으로 흩어진 백작의 조각.과연 사서는 백작님을 되살리고 본인의 심장을 지켜낼 수 있을까?
하루아침에 가문이 풍비박산이 났다. 지겸은 사람들이 떠드는 부모님의 죄를 믿지 않았다. 역모라니, 절대 그런 천인공노할 죄를 지을 리 없는 분들이었다. 한순간에 고아가 된 지겸은 인신매매단에 붙잡혀 팔려 가고, 도지장인 양부의 죄로 인해 가짜 신분으로 입궐까지 하게 되는데……. ‘이건 기회야. 어쩌면 부모님의 누명을 벗길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러나 그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사흘……. 환관 노릇을 하며 기약 없이 세월만 흘려보내던 어느 날, 지겸은 황제가 그토록 귀애한다는 삼 황자 이청을 만난다. ……그리고 그의 비밀을 알아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