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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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 남편이다

[15세 개정판]그의 별명은 거절남이었다. 온몸에 갑옷을 두른 남자, 여직원들뿐만 아니라 중매 뚜쟁이들이 문지방이 닮도록 왔다갔지만 그는 맞선이라는 걸 사양했다. 아내 될 여자는 자신이 직접 고른다는, 재벌들의 결혼방식과는 전혀 다른 사고를 가진 남자였다. 아마 그래서 그가 더 유명했고, 여자들의 애간장을 녹였는지도 몰랐다. 그런 남자가 내 남자라니, 남편이라니 누가 믿을까?행복하기만 했던 그녀의 사랑전선에 하늘도 시기하셨는지 생각도 못했던 불행이 찾아왔다.그는 내 남편이다.그가 내 남편이라는 걸 알리고 싶지만, 현실은…….

애프터 쇼크

<애프터 쇼크> 끊임없는 잘못을 저지르는 인류, 인간은 통제되어야 하는가. 2016년 한국을 강타한 ‘알파고 쇼크’는 대중들에게 4차 산업의 발달이 얼마나 현실로 다가왔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과학기술 발전의 딜레마는 SF 소설에서 주된 소재 중 하나다. <애프터 쇼크>는 근미래의 디스토피아를 연출한다. 새롭게 발달될 뇌 과학과 강한 인공 지능과 생체 인식 기술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그것이 가져올 파국을 심도 있게 다루고자 한다. 현재 각계에서는 인공지능과 생체 인식 기술의 발전이 인류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다는 주장과 동시에 인간을 통제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애프터 쇼크>는 우리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