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예나
남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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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늪

“그쪽이 날 사랑하도록 만들어 드리죠.”미제 사건 전담팀의 젊은 팀장 민서율,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최면술사이자 프로파일러.“그 남자 외에는 그 어떤 남자도 당신은 사랑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남자는 오직 민서율, 한 남자입니다. 눈을 뜨면 당신의 앞에 사랑하는 그 남자가 보입니다.”그는 늪 같다. 한 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늪.그가 걸어놓은 최면에 서서히 빠져드는 여자, 주이연.“분명히 최면에 걸린 게 아닌데, 팀장님 앞에만 있으면 이상하게 가슴이 뛰어요.”저도 모르게 불같은 사랑에 빠져 버렸다.“날 그렇게 쳐다보니까 진짜 최면에 걸린 것처럼 제가 이상해요. 막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날 걱정해 주니까 괜히 기분이 좋네요.”“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아플 것 같아서 그래.”아무도 그녀를 아프게 할 수 없다, 아무도.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