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 본 소설에는 극적인 재미를 위하여 현실과 다르게 설정한 부분이 있으며, 등장하는 이야기 및 기관·인물 등은 실제와 관련이 없는 허구임을 알려 드립니다.사랑은 희생 위에 세워지는 것이라 여겼다.참고, 인내하고, 견디는 지난한 과정을 거치며그래도 행복하다고 나를 기만하던 시간.그때가 지나고 나니 남은 건 상처뿐이었다.하지만 옛 연인의 그림자가 머물러나의 가슴을 술렁이게 하던 어느 날,갑자기 나타난 강이원이라는 남자가내 손에 쥐여 주고 간 손수건 한 장.그곳에 남은 온기가 나를 구원했으니…….“함께 있을 때마다 저는 용기를 얻어요.나를 사랑해 줄 사람이 틀림없다고 가슴이 말해 주거든요.……절 사랑해 주세요.”지표면을 끝없이 두드리는 소나기처럼나의 가슴속을 흠뻑 적시며마음 한구석에 남기고 간 감정.그 남자의 사랑이란 그렇게 따뜻했다.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인기 아이돌 그룹 하이텐션.나는 그중 천사 같은 미소의 소유자인제이에게 입덕한 남팬, 일명 ‘공 오빠’다.한데 같은 그룹의 존잘남신 ‘낄낄이’가원한 때문에 꽁해선 매번 날 노려보며즐거운 덕질 라이프에 재를 뿌리더니덜컥 집 앞까지 찾아온 게 아닌가.“제이가 왜 그렇게 좋은 거냐?”“…….”“왜 하필이면 윤제이인 건지 알려 줘.”“……고작 그거 물어보려고 여기까지 온 거야?”그리고 들이대는 품새를 보아하니어째 눈치가 하 수상하다?하지만 내 부동의 최애는 제이다.낄낄이, 네가 끼어들 자리는 없다고!이 사랑은 안 돼, STUPID!
사랑받고 싶은 강이원, 사랑하고 싶은 이주인. 한 지붕 아래에서 펼쳐지는 달달한 뒷이야기. ▶잠깐 맛보기 “내곡동 들렀다가 서래 마을에 간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손님?” 이원은 말없이 주머니에서 현금을 꺼내 의아해하는 대리기사에게 쥐여 주었다. 그는 예상보다 일찍 끝난 데다가 웃돈을 받게 되자 순순히 운전석 문을 열고 차에서 내렸다. “자고 가려고?” “기사님께 뽀뽀하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으니까 보내 드려야죠.” “…….” 시치미를 뚝 떼고 장난스럽게 웃었다. 하지만 이원의 눈빛만은 여느 때보다 진지했다. 대리기사의 그림자가 멀어지자 두 사람만 남겨진 차 안은 정적이 흘렀다. “……뽀뽀하자며.” 중얼거리듯 내뱉는 낮은 음성에 이원은 마치 신호가 떨어진 것처럼 손을 뻗어 달아오른 주인의 뺨을 쥐었다. 뒤이어진 침묵.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감히 그 이상의 것을 해도 되겠냐는 허락을 구하기 위해 붉게 물든 뺨 위를 조심스럽게 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