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미]
[김강미]
평균평점 3.50
가면의 시간

[이 도서는 <가면의 시간>의 15금 개정본입니다]“왜 그렇게 나를 피하려고 들어요?”“…….”태석의 표정을 보니 그는 진심으로 그녀에게 묻고 있었다. 세희는 뭐라 답변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망설여졌다. 그의 적극적인 관심이 그저 두렵고 다른 때와는 달리 그에게 자꾸 기울어지는 자신 또한 두려웠다.“역시 오늘도 묵비권으로 대답을 대신할 건가요?”“아니에요. 전 그저……. 이런 일에 익숙지 않아요. 그리고 남자의 관심을 받아들일 만큼 여유 있는 성격도 못 되구요.”“그럼, 한 가지만 물읍시다. 내가 싫어요?”세희는 갑작스런 그의 물음에 순간적으로 싫다고 확실히 얘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얘기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거짓말이었다. 그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그녀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한 사람이었다.“우리 그냥 단순하게 생각합시다. 때로는 마음이 끌리는 대로 내버려두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수도 있으니까. 그러다가 서로 아니다 싶으면……. 하지만 뭔가를 시작도 하기 전에 도망만 친다면 언젠가는 후회가 되지 않겠어요?”

이 남자의 욕망

[이 도서는 <이 남자의 욕망>의 15금 개정본입니다]항상 떠날 때는 다시 오지 않으리라 마음먹다가도 이내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느 순간 다시 이곳에 와 있다. 그리고는 오히려 그녀가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할까봐 걱정이 들곤 했다. 동현은 자신의 에고이즘이 너무도 가증스러워 자조적으로 입가를 비틀었다. 하지만, 동현은 잘 알고 있었다. 결국 오늘도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그녀를 안고 밤을 지새우리라는 것을...

붉은 초원의 태양- 레드, 공두이야기

#현대물 #오해 #재회 #다정남 #능력녀 #모델녀 #목장 #살인 사건 목격사랑이 중요했던 그 남자, 꿈이 중요했던 그 여자사랑보다 꿈을 선택했던 톱모델 태양.까칠하고 무뚝뚝하지만 태양에게만은 따뜻한 차도남 공두.가업인 목장을 물려받아 운영하며 그녀를 잊고 사는 공두의 앞에갑자기 날벼락 같은 태양이 떨어졌다. 그것도 그의 방 안에.그렇게 재회한 그 둘은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과아직도 남아있는 미련스런 마음의 공존 속, 그들의 앞에새로운 인연의 출발을 응원하듯 새로운 태양이 뜨기 시작하는데……

마녀, 돌아오다

[이 도서는 <마녀, 돌아오다>의 외전 2편이 추가된 15금 개정본입니다.]레스토랑 쿠오레의 오너, 오수진.그녀에겐 특별한 능력이 하나 있다.마치 마녀의 마법처럼, 주변 사람들을 하나둘 제 편으로 만드는 능력.유학 생활을 마치고 레스토랑의 개업을 위해 5년 만에 귀국한 그녀에게오래전 그녀만의 첫사랑이었던, 죽은 오빠의 친구 설강우가 찾아온다.“진실을 감당할 준비가 되었는지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야.”“무슨 진실이요?”“네 오빠와 내 아내의 불륜!”반가워할 새도 없이 강우가 폭로한 차가운 진실은 수진을 충격에 빠뜨리고…….그 누구도 대답해 줄 길이 없는 5년 전의 진실.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의 배신으로 굳게 닫혀 버린 한 남자의 마음.과연 그녀의 마법은 차갑게 닫힌 그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