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월(月)’ 아래에서 모두가 제각각 다른 향기를 가진 아름다운 ‘화(華)’들이 되기를."한국의 유일한 마법사 양성 고등학교, '월화학교'는 한 학년마다 다섯 개의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청룡'은 지혜, '주작'은 정열, '백호'는 무력, '현무'는 방어, '황룡'은 권력을 상징한다."마, 말도 안 돼……."그런데 현무의 후손인 '현족' 공녀 현세아는, 하필이면 그녀와 가장 상극인 '백호' 반에 배정이 되고 만다. 처음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하는 그녀의 인간계 마법학교 생활. ‘그 누가 뭐라 해도 세상에 믿을 것은 나밖에 없어.’심하다는 말들이 나올 정도로 남들을 무시하고 차갑게 대하는 그녀가,과연 자신과 상극인 '백호' 반 소년소녀들 사이에서 무사히 월화학교를 졸업할 수 있을까? 또, 신족인 그녀가 어쩌다 인간계로 내려오게 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