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개정판입니다.★가진 것 하나 없지만 다리만 예쁜 남자 주은찬,모든 것을 가졌지만 외로웠던 남자 유상일.다리 페티시라는 지독한 악연으로 만나다.“잘 잤어?”“왜, 왜 내가 여기에.”놈이 내게 다가왔다. 내가 누워있던 침대로 다가와 걸터앉은 놈은 손끝으로 내 턱을 들어 올렸다.“많은 생각이 들 거야. 왜 내가 여기에 누워 있고 이놈은 왜 여기 있지? 혜란이는 어디 갔을까?”“…….”“사무실에서 새벽 2시까지 기다렸어.”아마도 내가 바들바들 떨고 있다는 것을 놈이 느꼈던 것인지놈은 다른 손으로 내 뺨을 쓰다듬었다.“떨지 마. 나 데이트 폭력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야.”“그러니까 그게.”놈이 내 얼굴을 쓰다듬고 있던 손을 내렸다. 놈은 차갑게 조소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멀찍이 창가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나를 보고 차갑게 입을 열었다.“행동 똑바로 했어야지, 은찬아.”
It's awful not to be loved, it's the worst thing in the world.-사랑받지 못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일이다. J. 스타인벡, 에덴의 동쪽 中버크셔 고아원의 갈 곳 없는 아이에서 요크 공작의 차남이 된 루카스,모두가 사랑하는 버버리의 모델이자 요크 공작의 장남인 에밀,수상쩍은 형제 관계를 맺다. “벌써 12년이구나. 너와 내가 형제가 된 지.”술에 취해 기분이 좋은 상태라 여기기로 했다. 에밀은 술을 자주 마시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한 번 마시면 꽤 많이 마셨고 그때마다 내 침실로 들어와 내 옆에 누워서 잠을 자곤 했으니까. 그 정도는 형제라면 누구나 실수하는 요소 중 하나이기도 했다.“난 형제라는 단어가 너무 싫어. 차라리 연인이면 좋을 텐데.”생각지도 못한 단어가 들려오자마자 너무 놀라서 숨을 쉬는 것조차 잊어버렸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