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벽증?”접촉한 상대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 운.흰 장갑 속에 꼭꼭 가춘 손처럼 마음마저 숨겨버렸다.“여기 앉아도 되죠? 하나루라고 해요.”얼핏 축복받은 능력처럼 보이지만,운은 자신의 능력 컨트롤이 어렵기만 하다.그 탓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피해 왔는데…….그에게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형은 왜 결벽증 행세를 하는 거예요? 사실은 아니죠? 결벽증.”손에 닿았던 나루의 온기,아무 것도 보이지 않던 순간의 안도감.운은 나루의 당돌한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현대물 #일상물 #잔잔물 #힐링물#다정공 #후회공 #연하공 #무심수 #연상수 #나이차[본 콘텐츠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