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다. 왕자님이 도망쳤다.“유셀. 네가 좋겠구나……. 너밖에 없다. 이미 대역도 몇 번 한 적이 있지 않나.”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왕자를 대신해 가짜 왕자 행세를 하게 된 기사 유셀.그의 어깨에 나라의 운명이 달렸다!“이제 어쩌지?”“어쩌긴 뭘 어째. 결혼하는 거지.”왕자 행세에, 대리혼까지.유셀의 불안과 달리 모든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데…….“조용히 지냈으면 좋겠군.”“……예?”“눈에 띄지 말라는 소리다.”예상치 못한 황녀 에시니아의 냉대와 어쩐지 꼬여만 가는 황궁 생활.과연 유셀은 황궁에서 잘해 나갈 수 있을까.
망했다. 왕자님이 도망쳤다.“유셀. 네가 좋겠구나……. 너밖에 없다. 이미 대역도 몇 번 한 적이 있지 않나.”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왕자를 대신해 가짜 왕자 행세를 하게 된 기사 유셀.그의 어깨에 나라의 운명이 달렸다!“이제 어쩌지?”“어쩌긴 뭘 어째. 결혼하는 거지.”왕자 행세에, 대리혼까지.유셀의 불안과 달리 모든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데…….“조용히 지냈으면 좋겠군.”“……예?”“눈에 띄지 말라는 소리다.”예상치 못한 황녀 에시니아의 냉대와 어쩐지 꼬여만 가는 황궁 생활.과연 유셀은 황궁에서 잘해 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