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임자인절미
흑임자인절미
평균평점
전체연령가

#현대물 #오메가버스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순진공 #귀염공 #헌신공 #순정공 #미인수 #임신수 #적극수 #강수 […아직 우리가 교제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이진하.]그렇지… 다른 알파 오메가였으면 애가 벌써 25명이었다.하지만 눈앞의 곰탱이는 살포시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아직 키스는 이르다. 교환 일기부터 시작하면 될 것 같군.]아하, 아직 그런 레벨이었구나?이 자식 위험하다…….그런데 더 큰일인 건 이 곰탱이가 귀여워서 아파트라도 부술 수 있을 것 같이 꿈틀거리는 주먹이다.진하는 우울하게 생각했다. 거기서 더 강하게 나가야 하는데 교환 일기… 하고 뿌듯하게 선물 상자를 내미는 곰의 만행에 결국 받아 주고 말았으니. 곰만 욕할 것도 못 됐다.다음엔 어떤 수를 써 볼까……. 은근슬쩍 샤워하고 있을 때 같이 들어가 봐?그랬다가는 샤워실이 피로 물들 것이다.오메가의 몸으로 국가대표 펜싱 선수인 이진하. 알파뿐인 운동계에서 차별과 편견을 딛고 당당하게 월드 클래스 운동선수의 자리를 차지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은퇴할 수밖에 없게 된다.평소 싫어하던 알파 서정현이 달려와 위로해 주는 바람에 마음을 빼앗긴 이진하는 서정현의 마음을 듣고 사귀게 된다.사귀게 되니 혈기 왕성한 남자로서 이런 저런 일도 하고 싶어진 진하, 하지만 서정현은 그 곰 같은 덩치에 비해 너무 순진하기 짝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둘 사이는 전체연령가 사이밖에 되지 못하는데. 과연 진하는 정현이를 잘 유혹해 전체연령가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곰 같은 정현이와 알콩달콩 농밀한 연애가 하고 싶은 여우 같은 진하의 일상 이야기.[개정판]

야근하는 빌런

죄를 짓는 악당이 있으면 그들을 잡는 영웅이 있다. 빌런이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움직인다면 히어로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 세상은 오늘도 빌런이 세계를 지배하느냐 히어로가 세계 평화를 지키느냐를 두고 싸우는 중이었다 “오늘도 망할 레드-헬-파이어 덕분에 실패했어.” 재언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우리에겐 시간이 아주 많으니까요.” “위대하신 우리 아버지의 발밑에 세상을 두기 위해! 형제들이여, 더 노력하도록 합시다.” ‘그, 그만해……!’ “위대하신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지금 최악의 빌런 세대를 거느린 ‘위대하신 아버지’는 바로, 평범한 회사원인 나다.

영의 노래

어린 당천이 조그마한 몸을 일으켜 쓰러져 피를 흘리는 영의 곁으로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영 님... 지금 영 님께서 당하신 수모는, 모두 제가 약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러니까 다음에 만날 땐... 모든 게 달라져 있을 거예요. 약속해요, 영 님...” . . . 영은 북문에서 학대당하고 버려졌던 당천을 살려, 서문으로 데려와 아이를 보살폈다.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모종의 사건으로 이별하고 만다. '“건강하셨습니까, 영 님.” 그리고 5년 뒤, 성공적으로 탈피를 끝내고 늠름한 사내로 돌아온 당천은 어딘가 이상하다. 5년 만에 만난 그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까?

희비에 닿은 연連

태백문(太白門)의 장로 희비연은 성십삼좌(星十三座)의 자리에 오른 초로의 고수였다. 그러나 삼십년 전 벌어진 혈사의 범인으로 누명을 써 사문을 멸문시키고 본인도 살해당한다. 그런데…… “희한한 일이로구나. 하룻밤 사이에 깨달음이라도 얻은 것이냐? 분위기가 달라졌다.” “스… 스승님.” 자신은 살아났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왔다. 이제 절대… 그런 일이 다시 벌어지게 두진 않으리라 다짐한 비연이지만 경박하기 짝이 없는 육황자 금위를 만나 이전 생보다 훨씬 꼬여 버린 삶을 살게 되는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흑…….” 갑자기 눈물을 터트리는 희비연의 모습에 금위가 황당해져서 물었다. “왜 울어?” “서러워져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한시가 중요한 때에…….” 복무관의 제자들을 죽였으니 약왕곡과 전면으로 붙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런 때에 자신은 다른 사내의 것을 보며 눈물을 흘려야 하는 현실에 또 눈물이 찔끔 나왔다. 그러자 주섬주섬 바지춤을 풀던 금위가 더 어이없다는 얼굴로 더듬거렸다. “그러는 나는?” “전하께선 대체 뭐가 서럽습니까?” “사내 녀석 앞에 이 귀한 걸 꺼내는 내 입장은?” 물기 어린 희비연의 눈동자에 매섭고 서늘한 빛이 떠올랐다. “그걸 꺼내는 게 낫겠습니까, 입에 무는 게 낫겠습니까?” 금위의 얼굴이 시무룩해졌다.

너의 사랑이 아팠다.

가난과, 언어장애, 가정폭력으로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던 정태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어느 날부터 다가오기 시작한 인우의 도움으로 왕따에서 벗어나고,인우의 다정함에 정태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인우로 인해 달콤한 미래를 꿈꿨지만, 곧 무너지고 만다.8년 후, 의사가 된 인우는 인파 속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는 정태를 발견하고...그의 모습에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정태를 억지로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데...네게 받은 온기가. 희망이.......네가 준 사랑이 너무 아팠다.나는 바보 같은 사랑을 했다.-서정태-나의 사랑이 고통스러웠다.이미 너는 갈기갈기 찢어 없어졌다.이제 내게 아무것도 아니었다.아무 말 없이 도망간 너 따위.내가, 내가, 절대로 떠오를 리 없다고.-노인우-

야근하는 빌런 외전

죄를 짓는 악당이 있으면 그들을 잡는 영웅이 있다. 빌런이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움직인다면 히어로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세상은 오늘도 빌런이 세계를 지배하느냐 히어로가 세계 평화를 지키느냐를 두고 싸우는 중이었다“오늘도 망할 레드-헬-파이어 덕분에 실패했어.”재언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하지만 괜찮습니다. 우리에겐 시간이 아주 많으니까요.”“위대하신 우리 아버지의 발밑에 세상을 두기 위해! 형제들이여, 더 노력하도록 합시다.”‘그, 그만해……!’“위대하신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그리고 지금 최악의 빌런 세대를 거느린 ‘위대하신 아버지’는 바로,평범한 회사원인 나다.

황제의 개

천수를 다하고 눈을 감은 황제 일렉트로는자신이 기르던 사냥개 베르로웬 대공의 근위 기사, 메르웰 휴먼잭으로 눈을 떴다.“그대가 황제임을 내게 들키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투명할 정도로 아름다운 벽안을 응시하며 메르웰은 입안에 들어가 있던 담배 필터를 씹었다.딱딱하게 굳은 손가락으로 겨우 담배를 잡으며 입을 열었다.“...만약 들키면 어떻게 됩니까?”그 소리에 항시 차갑기만 하던 그의 표정이 변했다.그는 히죽 웃으며 입을 열었다.“그대를 범할 예정입니다.”“.......”내가 기르던 게 미친개였나?

루비를 삼킨 인어

작품 소개“졸업, 축하드립니다.”그의 어린 후배가 곧은 눈으로 헤리엇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었다. 자신의 눈과 마주하는 붉은 눈동자는 루비처럼 반짝거리고 아름다웠다.“제가. 선배의 소원을 이루어드리겠습니다.”왜?“…그때가 되면, 저를 선배의 부관으로 삼아 주십시오.”그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이었다.그리고 몇 년 후, 헤리엇의 ‘루비’가 전쟁 영웅이 되어 헤리엇의 눈앞에 나타난다....“신장 182cm, 몸무게 75kg, 열 살 때 능력이 나온 천재, 좋아하는 음식은 코코아. 주말에는 대부분 독서를 하시거나 좋아하는 카페에 앉아서 사색을 즐기시지. 참고로 내 주말은 다 그 분을 살펴보느라 보내지만. 아, 오해하지 마. 그냥 7년 동안 짝사랑하다 보니까 외운 거니까.”남자가 이렇게까지 길게 말한 걸 본 역사가 없는 그의 보좌관은 사색이 되었다.‘세간에서는 그걸 스토커라고 부릅니다.’

계약 결혼

※본 도서는 2020년 5월 7일 출간된 원고를 개정한 작품입니다. 또한, 본 작품의 외전 권차에는 3회차 분량의 증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적정 나이까지 결혼하지 못한 알파와 오메가는 나라에서 정해 준 상대와 3년동안 결혼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평범한 소시민으로 살던 서이범은, 겉모습과 어울리지 않게 오메가 판정을 받았다.가족들을 제외하고 서이범을 알파로 오해하는 주변 시선 때문에 적정 나이까지 결혼하지 못한 탓에, 그는 정부에서 정해 준 짝을 결혼 상대로 맞이한다.탑배우 원의제는 3년 동안 서이범이 임신하지 못할 시 합의 이혼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피임약을 복용 중이십니까? 이범 씨.’‘……무슨 말씀이신지.’‘여기 페로몬 수치표를 보시면…… 오메가 전용 피임약을 드시는 것 같은데요.’서이범은 천천히 눈을 감으며 말했다.‘……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