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 준서와 어쩔 수 없이 이별한 하진. 애써 준서를 잊은 채로 살아가는데. 몇 년 후, 준서와 재회한다. “난 옛날로 안 돌아갈 거야.” 준서에게 향하는 마음을 다잡는 하진.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된 MS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본부장 윤준서입니다.” 그러나, 준서는 직장 상사로 하진의 눈앞에 다시 나타난다. “우리 서로 시간을 갖고 좀 더 생각해보자. 우리가 같이 하고 있는 일 끝날 때까지 결정하자.”하진에게 ‘제안’을 하는 준서. 준서의 달콤한 제안은 하진을 송두리째 흔들기 시작하는데. 지극히 위험하지만, 지극히 황홀한 사랑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