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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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쓴 도둑

신의 총애를 받는 게 분명한 그, 헤레이스 베니히센.결 좋은 금발, 신비로운 보랏빛 눈, 걸음걸이, 옷차림…….무엇 하나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없다.“누구시죠?”“꽃 배달…….”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진 베이커.동안인 얼굴, 어딘가 어리숙한 웃음, 수줍은 꽃다발…….누가 봐도 무해한 그.“제 등 뒤에…… 저 남자들 좀 이상하거든요.”하지만 조금 과한 참견과 잦은 조우.헤레이스의 마음에 작은 의심이 싹트기 시작한다.“할 말이 있어요. 이사벨라 왕비에 대한…….”“그래요……. 뭡니까?”“누가, 누가 이사벨라 왕비를 훔쳐가려고 한단 말이에요.”세기의 역작 <왕관을 쓴 이사벨라 왕비>.이사벨라 왕비를 지켜야 하는 관장, 헤레이스.근처를 맴도는 그가 점점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제게 할 말이 그것뿐입니까?”업무와는 다른 의미로.#미인공, #다정공, #재벌공, #귀족공, #외국인공 #존대공 #계략공, #관장공, #무심수, #도둑수, #평범수, #할리킹, #현대물, #사건물, #서양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