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자(허시사랑)
최현자(허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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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아저씨! 나요, 아저씨 그냥 사랑할래요. 이 마음 안 버릴래요.  아저씨를 내 마음에서 비우려고 애쓰지도 지우려고 안간힘을 쓰지도 않을래요.  그냥, 그냥 사랑할래요. 내 마음 가는 대로 아저씨를 사랑할래요.  몸과 마음을 다해서 아저씨 사랑하다 보면 언젠가는 아저씨도 날 돌아봐 주지 않을까요?’ 처음 만난 것은 수아가 열일곱이던 때. 편의점 알바생과 손님으로  만나,  때론 친구처럼 때론 어른과 아이처럼 그렇게 지내면서 자란 감정이었다. 그랬기에,  그와 다시 만났을 때 스물넷의 수아는 제 감정이 열일곱의 풋풋한 첫 사랑에 대한 애틋함인 줄 알았었다. 그저 애틋함 그뿐, 그 이상의 감정은 조금도 없다 믿었으나, 못 본 세월 동안 깊은 상처를 입어 마음을 닫은 그를 보는 순간 그녀도 모르는 사이 자라 있던 감정이 크기를 더욱 키웠다. 그런 제 감정을 뒤늦게 눈치 챈 수아는  첫 키스를 했던 때처럼 용기를 내  그에게 유혹의 손길을 내민다. “뭔데? 네가 원하는 게.” “서준혁이라는 남자요!” “……뭐?” “무슨, 뜻이지?” “서준혁이라는 남자, 갖고 싶다고요.” 제 감정을 숨긴 채 아픔을 보듬어 주다 보면 언젠가는 그가 저를 바라봐 주지 않을까.

잃어버린 아내

“혹시요, 혹시…… 저, 아세요?” 찰나의 순간 남자의 눈빛이 흔들렸다. 남자는 빠르게 시선을 내려 제 눈빛을 추스르고 다시 눈을 들었다. “아니요. 오늘 처음 뵈었습니다만…….” 사랑했던 남자와 아이를 사고로 잃고, 아픔에 힘겨워하던 희수. 어느 날 공원에서 마주친 남자는 어딘가 익숙하고 아주 그리운…… 느낌이었다. 남자의 곁에는 꼭 아들 삼고 싶은 깜찍한 남자아이까지 꼭 붙어있었는데…! 같은 아파트 주민인 걸 알게 되면서, 점점 한봄 부자와 가까워지기 시작한 희수. 그녀는 과거의 아픔을 딛고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슬픈 인연

〈강추!〉여유 있게 미소까지 머금은 세경이 나현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준일 씨 만나러 왔어요?” 준일의 이름을 말하는 그녀의 음성이 그렇게 다정하게 느껴질 수가 없었다. “잠깐만요. 우리 얘기 좀 할래요?” 여자는 지나치게 당당했다. 준일의 아내는 분명 자신인데 오히려 저 여자가 준일의 아내인 것처럼 너무나 당당...

미워할 수 없는 남자

〈강추!〉“기억해라, 아가야! 세상에 빛도 한 번 보지 못한 너를 죽이라고 명령한 네 아비를. 잊지 마, 당신! 당신 생애 첫 아이를 당신이 죽였다는 사실을.” 스캔들 한 번 없이 청순한 이미지로 한때 잘 나가던 여배우 최서린. 가장 친한 친구의 친오빠, 재벌가의 후계자라는 타이틀로 주춤할 수밖에 없던 사람과 어렵게어렵게 세상에 더는 ...

그의 사랑은

〈강추!〉“평생 함께하겠다는 약속… 지키지 못할 것 같다.” 너무나 낯선 눈빛, 너무나 낯선 말투, 그리고 낯선 민형의 행동에 가희는 와락 두려움이 밀려왔다. “미안하다. 헤어져주라.” 사랑이 가득했던 눈빛은 아무것도 담겨 있지 않았고 사랑이 가득했던 말투는 서늘하기 그지없었다. 그의 사랑은&helli...

사랑 (♥ "어게인" 시리즈 4)

2007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내 여자라니까", "미워할 수 없는 남자", "그대와 영원히"에 이은 "어게인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우연하게 시작된 사랑, 그 속의 작은 오해.누구의 잘못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 오해가하나와 도진, 두 사람을 갈라놓고 말았다.그로부터 5년 후&helli...

사랑을 잃다

〈강추!〉난 첫 키스한 여자랑 결혼할 거야. ‘아무리 어려도 넌 내 여자야…….’ 이대로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계속 그의 품에 안겨 어리광을 부리고 싶었다. 밤이 새도록……. 뜨겁게 안기고 싶었다. “함부로 안지 않을 거야. 막 대하지도 않을 거야. 너니까. 민지후가 목숨보...

그대에게 가는 길

〈강추!〉“나한테 이러지 마.” “채다희 씨가 지금 누구를 보고 계신지 모르지만, 전 이상현입니다.” 할 말을 잃은 다희는 멍하니 강현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 절망으로 덜덜 떨리는 이를 악물고 몸을 돌리는 순간, 다희의 눈에 그의 두 손이 들어왔다. 있는 힘껏 팔걸이를 움켜쥐고 있는 그의 두 손이. 핏줄이 벌겋게 ...

사랑은 아프다

〈강추!〉견딜 수가 없었어. 그런 수모를 당하고도 결혼하고 싶어 하는, 그 남자랑 살고 싶어 하는 내가 너무 싫어서 견딜 수가 없어. 내 남자만 믿으면 된다. 무서울 것은 하나도 없다.이혼을 할 경우에는 제시하는 금액의 위자료만 받기. 아이한테 접근금지. 더러운 소문에 휩싸이지 않기. 수준 떨어지는 행동하지 않기. 부모를 일찍 여읜 것도 서러운데 이런 하찮...

사랑 시작

2008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아버지들의 우정으로 한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 시혁과 나희.20년을 넘게 티격태격 지내면서 서로에게 가장 믿음직한 친구가 되었지만어느 새, 둘의 감정은 미처 알기도 전에 우정보다 더 깊어지고 있었는데……....

그 남자의 사랑법

〈강추!〉대신그룹의 후계자 준영과 미혼모의 딸 수현의 사랑. 준영은 집안의 반대로 수현과의 결혼이 어려워지자, 자신은 죽은 것으로 하고, 성형 수술을 해 버린다. 죽은 사람을 잊지 못하는 수현과, 사랑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도 수현의 행복을 위해 모른척하는 준영이 먼 길을 돌아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는 이야기.최현자(허시사랑)의 로...

내 남자 만들기

〈강추!〉“나 석민 씨 갖고 싶어. 갖게 해줘.” 놀라서 움찔거리는 석민을 느낄 수 있었다. “윤정아….” 자신의 눈물을 닦아내는 석민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윤정은 그 손을 꼭 잡아 얼굴을 비볐다. “나, 당신 좋아해. 너무 좋아서 미칠 거 같단 말이야. 당신 갖고 싶어. 아무 데도 못...

마린 걸

사랑 따위 믿지 않았던 서른두 해 인생에 운명처럼 다가온 인어 공주 같은 여자, 강소원.첫 만남은 우연이었다.우연이 반복되면 운명이라고두 번째 우연이 찾아온 순간, 생각했다.한 번만 더 만나면 저 여자를 가진다.수단 방법 안 가리고 가져 버리겠다고.“어떻게 된 건지 설명부터 하세요!”“무슨 설명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난...

사랑을 지우다

〈강추!〉내 심장, 느껴져요? 당신이 너무 예뻐서, 아름다워서, 당신을 보고 있는 내 심장이 이렇게 터질 것처럼 뛰고 있는 거예요. 참아야 하는데 입을 틀어막은 혜인의 입에서 흐느낌이 새어 나왔다. “너 아니면 안 된다는데…… 이 빌어먹을 심장이…… 너 아니면 안 된다는데…&helli...

그대와 영원히

기억해, 네 인생의 여자는 나 하나뿐이라는 걸.할아버지들의 내기 장기로 정략결혼을 약속하게 된 지수와 도현. 하지만 이 두 사람은 정략결혼과 상관없이 이미 그전부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워 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도현과 같은 학교를 다니던 지수의 눈에 해일 같은 분노를 단번에 끌어올리는 현장이 포착된다. 그것은 바로 다른 여학생과 나란히 앉아 다정...

내 여자라니까

네가 그렇게 차갑게 변해 버린 건 나 때문이니?채경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남자 강시우.그러나 채경은 다른 남자와 약혼을 해 버리고, 진심을 외면당한 시우는 그녀의 곁에서 멀리 떠나고 만다.그로부터 6년 후, 여전히 혼자인 채경은 술김에 시우와 닮은 남자를 잠자리에 유혹한다.하룻밤 열정을 끝내고 홀로 남자의 방을 떠나려던 채경은 우연히...

어린 연인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그 놈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되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재수생활! “엄마! 이건, 이건 정말 안 되는 일이야! 절대!” “그니까 왜? 왜 절대 안 되는 일인데?” “엄마아―!” 하필이면 그 놈이 오늘부터 내 과외선생이다! “그럼 그런 사람 집 가서 과외 하라 그래요. 나는 좀 빼주고.” 재수생 채은과 엄친아 우혁의 달달 로맨스 개봉박두!작가 최현자 의 장편 로맨스 소설 『어린 연인 (개정판)』.그녀의 달달 터지는 로맨스 『어린 연인 (개정판)』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남편과의 연애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내가, 널, 삼켜 버릴지도 몰라.”재욱은 알지 못하리라. 저를 원하는 재욱의 모든 것이 서현을 설레고 떨리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삼키지 마요.”“……?”“부드럽게, 다치지 않게, 안아 줘요.”“아, 젠장!”마지막 남아 있던 재욱의 이성이 와르르 무너지는 소리였다.주점 판도라 뒤 비상계단에서 우연히 술친구가 되어,불같은 하룻밤을 보낸 재욱과 서현.어쩌면 하룻밤 동안 쌓인 몸정일지도 모르지만자꾸 서로가 신경쓰인다.고등학생인 그녀와 보냈던 하룻밤이 배우 생명을 위협한다는 걸 알면서도서현을 곁에서 보내고 싶지 않은 재욱.의처증과 폭행을 일삼는 이혼남과 강제로 결혼할 위기에 놓인 서현.양부모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결혼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서현은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재욱에게 점점 끌리고그가 건넨 뜻밖의 결혼 제안을 승낙하는데…….작가 최현자의 장편 로맨스 소설 『남편과의 연애』.그녀의 잊지못할 로맨스『남편과의 연애』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그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 입니다.“죽기 딱 좋은 날이네. 별도 예쁘고, 달도 예쁘고.” 부모님을 잃고 소녀 가장이 되어 어린 남동생을 책임져야 했던 여자, 정인. 하지만 남동생의 방황으로 막다른 곳까지 이르게 되고…. “그러지 말고 선선한 날에 죽어. 빠지는 거 말고 다른 방법으로. 응?” 물질적으로 부족함 없이 성공 가도를 달리는 남자, 준후. 그런 그가 어느 날 자신의 시선을 사로잡는 한 여자를 보게 되고…. “나랑요…….” 첫 만남에서 여자는. “응. 너랑 뭐?” 첫 만남에서 남자는. “나랑 자요.” 운명처럼 함께하게 된다. 팍팍하기만 한 삶에 조금씩 서서히 행복이 스며든다.『다시 행복』 『사랑은 너』의 작가 최현자(허시사랑)의 장편 로맨스 소설 『그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그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다시 행복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 입니다.비에 흠뻑 젖은 원피스. 여과 없이 드러난 몸매. 찡그린 눈으로 그는 그녀의 손에 우산을 쥐여주고는 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 어깨에 둘러줬다. “데려다줄게.” 돌아서는 그의 팔을 잡은 그녀. “너…… 나랑 잘래?” 친구의 여자를 좋아하게 된 남자. 강태석. 돌아온 그로 인해 혼란스러운 여자. 도진경. 그들은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다시 사랑』 『내 여자라니까』의 작가 최현자(허시사랑)의 장편 로맨스 소설 『다시 행복』.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다시 행복』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사랑은 너

*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 입니다.남자의 눈동자와 마주한 그녀는 그대로 얼음이 되어 버렸다.그 또한 못지않게 놀란 눈이었다.“오랜만이네.”여전히 멍한 얼굴로 서 있는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채 그가 먼저 입술을 열었다.“오랜, 만이에요.”5년 전, 24살의 그녀가 미치게 사랑했던 그, 윤정한거액의 돈과 맞바꾼 그녀의 첫사랑 그가거짓말처럼 지금 그녀, 이은설의 눈앞에 서 있다.『다시 행복』 『그날 이후』의 작가 최현자(허시사랑) 의 장편 로맨스 소설 『사랑은 너』.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사랑은 너』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밀회

(15세 개정판)부모님이 남긴 엄청난 빚과 동생의 생명을 담보로 평생 서정임 회장에게 빚 갚음을 해야 하는 서영은 인생에 있어 딱 한 번 일탈을 꿈꾸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남자 차동욱. 평소라면 꿈꾸지도 못했을 대범한 여자가 되어 동욱과 뜨거운 밤을 보내고 그를 잊기 위해 애를 쓰는 그녀 앞에 서정임 회장을 너무나 증오하는, 서정임 회장의 하나뿐인 손자 차동욱, 그가 나타났다.

위기의 부부

“날 갖겠다는 말은 무슨 뜻이지?” “특별한 뜻은 없어요. 그냥 제가 필요로 할 땐 언제든 옆에 있어 달라는 말이에요. 준혁 씨 안에 있는 철없는 여고생 이수아를 지우세요. 준혁 씨가 뜨겁게 안은 스물네 살 성인 여자 이수아를 기억하세요. 그리고 스물네 살의 여자 이수아만 곁에 두는 거예요. 한 마디로 서준혁이라는 남자 곁에 이수아라는 여자를 두는 거죠. ……어때요? 간단하죠?” “난 너 사랑 안 해. 앞으로도 절대 안 할 거야.” 하지만, 언젠가는 나를 사랑하지 않을까요? 온전히 나만을 바라봐 주지 않을까요? ……언젠가는. 『사랑은 아프다』 『내 남자 만들기』 의 작가 최현자(허시사랑)의 장편 로맨스 소설 『위기의 부부 ('언젠가는' 카카오 독점 선공개 외전)』.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위기의 부부 ('언젠가는' 카카오 독점 선공개 외전)』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다시 사랑 (단독 선공개)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전체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 입니다.스물네 살이 시작되던 1월. 스물아홉의 태욱을 수인은 만났다. 그를 사랑하게 되었고 그 사랑을 감당할 수 없어 수없이 고백했다. 하지만 죽을 때까지 그를 떠나지 않을 거라는 자신의 약속은 결국…. 그와의 추억이 가득한 이곳을 벗어나야 한다. 어서! “……!” 방금 전까지 수인의 머리와 가슴을 점령하고 있었던 남자. 고통의 근원인 남자 강태욱이 바로 눈앞에 서 있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말없이 서로를 눈에 담았다. 『언젠가는』 『슬픈 인연』 의 작가 최현자(허시사랑)의 장편 로맨스 소설 『다시 사랑 (전체이용가 개정판)』.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다시 사랑 (전체이용가 개정판)』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당신이 필요해(전체관람가_개정판)

(전체관람가_개정판)평생을 살아오면서 한눈에 반한다는 것은 믿지 않았었다. 남자와 눈이 마주친 순간 심장이 멎는 것만 같았다. 그는 이미 아이까지 있는 한 여자의 남편이었다. 정말 욕심을 부려도 좋은 것일까? …정말? 인정을 받고 당당하게 그 사람을 가져도 돼? 『사랑을 지우다』 『사랑을 잃다』 의 작가 최현자(허시사랑)의 장편 로맨스 소설 『당신이 필요해 (전체관람가_개정판)』.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당신이 필요해 (전체관람가_개정판)』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그날 이후

거울 앞, 한 남자가 서 있다. 뿌옇게 김이 서린 거울엔 아무것도 비치는 게 없었지만 깨끗한 환자복 차림인 남자는 오래도록 그 앞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이규현! 33세. O형. 아버지 이대호, 어머니 조은희, 형 이규진. 7월 2일 교통사고로 부모님과 형을 잃은 명한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이규현. 비고, 기억 상실.”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의 신상명세를 읊조리던 남자가 피식 웃는다. “아니지, 이건 아니지.” 누군가를 향한 읊조림인지, 거울 속 남자의 눈에 세찬 분노가 일렁이기 시작했다. “나는! 나는!” 오래도록 거울을 노려보던 남자가 잔뜩 긴장한 얼굴로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하안……! 하안……!” 악에 받친 듯 남자의 목소리가 커졌다. “하안…… 허억!” “나는, 나는 이규현이 아니야!” 점점 통증이 심해지는지 환자복을 움켜잡은 남자의 손아귀에 힘이 실렸다. 쿵! 남자는 신음조차 흘리지 못하고 그대로 풀썩 무너져 버렸다. 최현자(허시사랑)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날 이후』

지독한 인연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 서지안. 입버릇처럼 배우 주태형의 오랜 팬이라 말해왔던 그녀는 정말로 태형과 함께 드라마 촬영을 하게 된다. 그에게 연기 지도를 받으며 점점 커져만 가는 마음, 마침내 그에게 마음을 전하고 연인 사이가 되지만……. “미안하다.” 지안은 얼른 손을 들어 올려 눈물을 닦아냈다. “그런 말 말아요. 오빠가 뭐가 미안해. 내가 미안하지.” 눈물이 흥건한 얼굴로 지안은 힘겹게 웃고 있었다. “행복했어요. 오빠를 사랑하는 동안, 오빠한테 사랑받는 동안, 정말 행복했어요. 고마워요.” 지안과 태형의 앞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잃어버린 남편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남편을 잊지 못하는 여자, 문은서.“혹시 저를 아시는지……?”그리워하던 남편이 전혀 다른 이름으로 그녀의 앞에 나타났던 순간.다시 만난 그는 은서를 알아보지 못하고 돌아서고…….그리고 기억을 잃은 남자, 차승재.그가 머리와 가슴을 차례로 짚으며 말한다.“얘는 모르겠는데 얘가 그래. 분명 본 적 있는 여자라고.”서른둘의 가을부터 이듬해 서른셋의 봄까지.6개월간의 기억이 텅 빈 그는 처음 만난 은서가 이상하게도 낯설지 않다.이윽고 그녀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데…….작가 최현자의 장편 로맨스 소설 『잃어버린 남편』.애절한 운명적 로맨스 『잃어버린 남편』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너만 보여서

캄캄한 어둠 속에 홀로 서 있는 윤이서.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한 남자.“이 계약 결혼하겠다는 겁니까?”“할게요, 결혼.”삶을 정리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 윤이서.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남자, 강태준.그런데 아이가 생겼다!“임신했어요.”“나는 말이야. 아이를 가질 수 없어.”그럼에도 윤이서를 놓을 수 없는 강태준.그리고 하나씩 베일을 벗기 시작하는 진실들.“몰랐어. 이렇게까지 널 사랑하게 될 줄은. 그러니까 이서야, 가지 마. 날 버리지 마.”<[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사랑해서 미안해

나를 낳은 내 엄마가,내 인생을 지옥으로 만든 내 엄마가,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어머니가 되어 내 눈앞에 나타났다. 기다려요, 정해영 씨. 난 당신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 거야. 외롭게 할 거고, 슬프게 할 거고, 억울하게 만들 거야. 그리고 알려 줄 거야. 당신이 버린 딸이, 당신의 며느리가 되었다는 걸. 그래서 하루하루 당신 피를 말리고 또 말릴 거야.나를 사랑으로 키운 내 어머니가,나를 목숨 걸고 지켜낸 내 어머니가,내 연인의 삶을 망가트린 생모였다.그럼에도 나는 그녀를 놓을 수가 없다. 우린 함께 할 거야.또 도망치기만 해 봐. 내가 반드시 찾아내서 가둬버릴 테니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다시 시작된 첫사랑

여고생 이지우, 오빠 친구 윤승후에게 반했다.“나랑 안 사귈 거야? 응? 내가 잘해 준다니까.”그러나 오빠 친구 윤승후, 꿈쩍도 하지 않았다.“난 고딩은 절대 안 사귀어.”5년 후.윤승후가 돌아왔다. 그리고 상황은 역전되었다.“많이 보고 싶었어, 지우야.”거침없이 다가오는 윤승후.그런 승후를 믿지 못하는 이지우.“난 이제 오빠 안 좋아해. 내 짝사랑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