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샘물
박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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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퐁당

[15세 개정판]처음 본 남자와의 원나잇.의도치 않았던 일탈은 호수에게 정신없는 쾌감을 남겼다.하지만 그뿐.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이해가 안 되네요. 어떻게 여기서 만나요?”“그러게 왜 내 연락을 피했어요.”업무차 간 부탄에서, 그와 정면으로 마주쳤다.게다가 두 사람을 부부로 오해한 가이드로 인해여행 내내 같은 방을 써야 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호수 씨, 이리 와요. 멀뚱히 서 있지 말고.”“……저기.”“생각보다 괜찮아요.”“그러게요. 침대가 그거 하나인 것만 빼면요.”멀리할수록 점점 더 관계가 깊어진다.이 남자, 신태영에게 풍덩 빠져들어도 될까?

사장님과 동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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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새벽 비서,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사는 건 어떻지?”대기업 화동 물산 CSO의 비서, 신새벽.전남편의 스토킹이 지긋지긋했던 그녀는 직속 상사의 매력적인 제안을 받아들이고 동거를 시작한다.유산과 바람. 온갖 상처로 얼룩졌던 한 번의 결혼으로 남자에 관심 없는 그녀,어린 시절 학대를 당한 기억으로 여자에 관심 없는 그,함께 사는 상사와 비서 사이에 기묘한 기류가 싹트는데.“솔직히 말하지. 관심 있어, 신새벽 씨에게.”생각지도 못한 그의 고백.새벽은 쿵,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제 심장, 혹은 가슴 어딘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