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검 하나로 명성을 사해에 떨친 현검(玄劍) 백무심. 그는 어느 날 돌연 실종된 동생의 행방을 알아보려 무림의 정보에 능통하다는 귀영곡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동생에 대한 정보를 얻는 대신 귀영곡주가 원하는 것 하나를 주기로 하는 수상한 계약을 하게 되는데…….“본 곡주가 원하는 것은 바로 당신이오, 무심!”“나는 분명히 네놈에게 목숨을 바쳐 충성을 다하겠다고 말했지만 그것을 배신한 것은 네놈이 아니더냐? 그런데 뭐? 나를 원해?”“물론 내가 당신의 충심을 바라는 것은 맞지만, 그것은 조금 다른 의미요.”귀영곡주는 눈가에 미소를 띠었다.“나는 당신을 나의 것으로 취하고 싶은 거요.”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이모탄의 대왕 아룬텔은 대륙 유일의 제국인 크란티스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어느 날 그 기사단을 습격한다. 그리하여 일행에 섞여 있던 제국의 황후 후보이자 모아즈 종족의 장로인 에카타를 빼돌린 그.달빛을 닮은 은색 머리, 초원의 풀빛 같은 초록색 눈……. 아름다운 에카타의 모습을 본 아룬텔은 그를 여인으로 착각하고, 자신의 비로 삼고자 한다. 신의 축복을 받았다는 모아즈를 아내로 맞이하면 나라가 부흥한다는 속설을 들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에카타를 안겠다고 결심한 그날, 아룬텔은 그가 여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큰 충격에 빠지고 마는데…….“이건 뭐라는 거지요? 이것은 무엇을 하는 건가요?”“키스라고 하는 거다. 반려가 되기로 한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행동이지.”“반려가 되기로 한 남녀?”“그래, 그대는 나의 반려가 되겠다고 하지 않았나?”*본 도서는 <루테른의 달>과 연작 시리즈로 두 번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루테른의 왕 마티어스는 그나우스교 교황의 모략으로 어머니를 잃어야 했던 아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힘을 모은 끝에 루테른을 제국으로 선포하려 한다. 그러나 진정한 제국으로 인정받으려면 철천지원수인 교황의 지지가 필요한 아이러니한 상황에 부닥쳤다.이에 교황의 기세를 꺾으려고 신의 자손이라는 모아즈 일족으로부터 황후를 맞이할 계획을 세운 마티어스. 직접 험준한 산맥 너머 모아즈의 마을에 찾아간 그는 그곳의 수장인 세르카를 데려와 황후로 삼는다. 그 덕택에 황제 대관식은 성공적으로 이루었다.한데 문제는 그 이후였다. 이놈의 모아즈가 황후로서의 체통은 조금도 없고, 오히려 온갖 사고만 쳐 대기 일쑤인데…….“왜 그러십니까? 반려여.”“그 반려라는 소리는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반려에게 반려라고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요.”‘내가 왜 저걸 황후로 삼겠다고 데려왔더란 말인가!’*본 도서는 <초원의 달>과 연작 시리즈로 첫 번째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