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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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이 풀린 여자

도망쳐줘요. 아니면 내가 도망갈 거니까. 밤처럼 새카만 여자와 햇살처럼 빛나는 남자. 나랑 있으면 당신에게 닥칠 불행이 두려우니까. 상처주고 상처 받으면서 떠났던 7년전의 인연. 이제 끝난 거라 생각 했는데, 우연이 만든 만남은 또 두 사람을 그때로 돌려놓는다. 선배와 후배에서 이번에는 작가와 담당자. 이번에도 도망칠 수 있을까. 아니면 붙잡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