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개정판] 눈을 떠 보니 누나가 쓴 소설 속에 들어온 지운. 하필이면 방탕하고 음란한 '단류왕'이 되었다.속이 검은 승상은 계속 치근덕거리고, 자신의 호위무사인 연겸은 냉랭한 태도를 보인다.누나의 소설대로라면 단류왕은 호위무사의 반역으로 비참하게 죽게 될 운명이다.하지만 이렇게 죽을 수는 없다. 지운은 이야기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한편 호위무사 연겸은 달라진 왕의 모습에 흔들린다. 왕의 짓궂은 장난일지, 믿기 힘든 변화일지 연겸은 확신하지 못하지만, 여리고 다정한 지운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한다. 그의 마음에서 점차 충심이 아닌 다른 감정이 자라기 시작하는데....죽지 않기 위해 성군이 되려는 지운과 무심한 듯 다정한 호위무사 연겸의 달달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