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
지윤
평균평점
일락 (개정판)

퓨전 식당 화담의 사장, 서진. 손님들에게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정작 자신은 혼자서 밥 먹는 걸 지독하게 싫어해 굶는 날이 더 많았다. “미친놈 소리를 듣겠지만, 우리 밥 먹는 사이 합시다.”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요리연구가 대열에 오른 근아. 직업상 많은 요리를 만들어야 하지만, 혼자 사는 탓에 항상 음식을 버려야만 했다. “혼자 먹는 밥만큼, 혼자 지내는 밤이 싫은 사람에게…… 사장님은 너무 곤란하네요.” 사랑이니 연애니 하는 감정을 떠나 육체적인 갈증을 해갈하기 위해 그와 그녀는 비밀스러운 관계, 밥 먹는 사이가 되었다!

무타의 향연

원치 않는 결혼식을 올리던 날, 갑작스런 적국의 침입으로 혼례복을 입은 채 적국 장수 무타의 전리품이 된 아혜. 아혜는 무타를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싶지만 무타는 아름다운 아혜를 향해 서슴없이 집착을 드러낸다. 거칠고 꾸밈없는 무타가 그저 두렵기만 한데 함께할수록 투박한 그의 애정이 점점 마음에 차오른다.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아혜와 그녀의 사랑을 지독하게 갈망하는 무타의 처절한 로맨스!